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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1호 공연∙전시]

연극 <프렌즈>
영국 흥행 보증 수표 작가라고 칭송 받는 ‘레이 쿠니(Ray Cooney)’의 최고의 작품으로 알려진 연극 ‘프렌즈’는 한국의 ‘사랑과 전쟁’을 코미디로 승화시켰다고 불리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랑에 대한 단순한 스토리지만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다소 어수선하고, 과장된 연기가 오히려 큰 웃음을 줄 것이다. 폭풍 웃음을 선사할 연극 프렌즈를 함께 만나보자!
일시: 11월 8일~12월 31일/ 장소: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문의: 053-661-3500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
흥행불패 신화를 재현한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이 계명아트센터에서 12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린다. 그간 국내에서 3~4년 주기로 공연돼 쉽게 만나기 힘들던 명작인 만큼, 이번 대구 내한공연은 많은 국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뮤지컬 ‘캣츠’는 T.S.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1년에 한번씩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를 담은 작품이다.
일시: 12월 15일 ~ 12월 31일/ 장소: 계명아트센터/ 문의: 053-762-0000

영화 <아기와 나>
군대 전역을 앞두고 세상 밖으로 나갈 일이 막막한 도일은 하는 일도, 특별히 하고 싶은 일도 없는 상황에서 덜컥 낳은 아기와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를 책임져야 한다. 그런데 어느 날 여자친구가 사라졌다! 도일은 남겨진 아기와 함께 그녀를 찾아 숨겨진 진실에 한 발씩 다가서는데… 사회에 갓 발을 내딛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낼지 스크린을 통해 알아보자!
개봉일: 11월 23일/ 장르: 드라마/ 상영시간: 1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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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