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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릴레이 청춘만발’, 그 첫 번째 이야기

영화 겸 뮤지컬배우 고창석 배우의 인생스토리

 
 
 
지난 2일, 산업인재원과 연극뮤지컬전공에서 주최한 ‘뮤지컬 스타와 함께하는 토크릴레이, 청춘만발’이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지역민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토크릴레이 중 첫 번째 이야기로, 영화·뮤지컬배우인 고창석 배우와 지역민·재학생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 고창석 배우는 ‘연기와 인생, 삶속의 연기’라는 주제로 방송매체연기와 무대연기의 차이점을 말했다. 또한 연극을 시작하게 된 이유부터 뮤지컬배우, 영화배우가 된 배우인생스토리를 청중에게 전했다. 
 
2부에서는 직접 지역민과 재학생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쾌하고 명쾌한 답변과 함께 배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고창석 배우는 “오디션에서 떨어지는 등 낙담하는 일이 생겨도 배우로서 능력이 없다거나, 불성실했다고 자기 자신을 자책하지 마세요.”라며 “자신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아직 시기가 오지 않은 것이고, 언젠가는 자기만의 시기가 올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오는 9일과 16일에는 각각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세계4대 뮤지컬 연출가 ‘홍승희’의 토크릴레이가 진행될 예정이며, 각각 ‘나의 뮤지컬 이야기’, ‘내 삶 속의 무대’라는 주제로 토크릴레이가 이뤄질 예정이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