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1.0℃
  • 맑음강릉 24.1℃
  • 연무서울 21.1℃
  • 맑음대전 22.4℃
  • 맑음대구 22.8℃
  • 맑음울산 22.8℃
  • 맑음광주 22.4℃
  • 맑음부산 24.4℃
  • 맑음고창 21.9℃
  • 구름많음제주 22.6℃
  • 맑음강화 20.5℃
  • 맑음보은 19.8℃
  • 맑음금산 21.9℃
  • 맑음강진군 22.0℃
  • 맑음경주시 22.9℃
  • 맑음거제 23.4℃
기상청 제공

계명대신문

[계명人] 세 개의 노, 현장을 움직이다-1

전상은 교수학습개발센터장, 함께 성장하는 캠퍼스를 그리다

 

 

지난 3월부터 부총장단과 처장단을 통해 우리대학의 향후 방향성과 계획을 짚어본 데 이어, 이번 호에서는 학생 지원 실무를 맡고 있는 센터 가운데 세 곳의 센터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우리학교의 학생 지원 전략과 이와 관련된 사업 및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다.                        -엮은이의 말

 

단순한 지식 전달의 시대를 넘어, 이제 교육 현장은 가르침과 배움의 과정을 구성하는 ‘설계’의 영역에 주목하고 있다. 전상은(간호학·교수)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교수와 학생의 ‘동반 성장’ 시스템을 강조한다.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의 최전선에서 대학 교육을 주도하고 있는 전상은 센터장을 만나 센터의 운영 전략을 짚어봤다.

 

● 교수학습개발센터의 구조와 핵심 기능은?
교수학습개발센터(이하 센터)는 교수, 학생, 교육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세 가지 축으로 움직입니다. 먼저 교수개발부는 수업의 질을 결정하는 교수자의 개인 역량에 집중합니다. 교수님은 인생의 한 부분에서 우리학교와 만나 생애주기를 함께 하는 한 사람입니다. 우리 센터는 이런 관점으로 접근해 신임 교원을 위한 ‘랜딩 프로그램’이나 교수법 워크숍, 수업 컨설팅, 대외활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했습니다.


학습지원부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합니다. 학생들끼리 서로 배우고 가르치며 함께 성장하는 ‘계명 GROW’, ‘K-circle’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학교의 온라인 학습 환경 전반을 관리하는 스마트러닝부는 여러분이 매일 접속하는 LMS(교수학습지원시스템)의 고도화와 온라인 공개 강좌인 ‘K-MOOC’ 운영, 그리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수업 콘텐츠 개발을 담당합니다.

 

 

● 2025년부터 도입된 4단계 강의평가의 핵심은?
강의평가 방식을 변경한 가장 큰 이유는 수업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존에는 학기 말에만 한 번 평가가 이뤄졌는데, 이럴 경우 그 학기 수업을 개선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그래서 작년부터는 이를 4단계로 세분화했습니다.


학생들은 학기 중 강의를 평가하고, 교수님들은 피드백을 확인해 수업 운영에 즉시 반영하는 구조를 만드는 거죠. 강의평가가 단순한 성적 확인 절차가 아니라, 실질적인 수업 개선의 과정이 되도록 하는 게목표입니다. 이는 교수자와 학생이 소통하고 수업을 개선해나가는 ‘Co-Edu 교수-학생 동행 수업 개선프로젝트’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 기술의 발전 속에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디지털 기술이 교육의 형태를 계속 변화시키지만, 그 안에서 이뤄지는 교수와 학생 간의 정서적 교감까지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교육 혁신의 뿌리는 결국 ‘존중’과 ‘관계’라는 단어 안에 있다고 믿습니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또래 강사 프로그램 ‘러닝 프론티어’나 ‘Co-Edu 교수-학생 동행 수업 개선 프로젝트’도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교육의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양질의 교육으로 이어지는 핵심 동력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두가 최선의 대안을 찾아 소통하는 과정 속에 ‘함께하는 성장’이 있다고 믿습니다.

 

 

● 교수학습개발센터의 목표
이제 대학에서 AI 활용 역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올해 센터의 주요 과제를 ‘성장’과 ‘AI’로 정했습니다.


학생들이 AI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기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히 LMS 내에 생성형 AI 기반의 학습 지원 환경을 구축해 학생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물론 교수님들께도 AI를 수업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안내해 드릴 계획이고요. 앞으로도 센터는 교육에 참여하는 모두가 존중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전상은 센터장은 인터뷰 내내 ‘성장’이 혼자 만드는 결과가 아님을 강조했다. 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도, 결국 교육의 핵심은 사람 사이의 소통에 있다. 교수학습개발센터가 만들어 갈 ‘동반 성장’의 캠퍼스는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