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설계 직무는 신기술이나 신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구조와 기능을 구체화하는 일을 담당한다. 실제 채용에서는 관련 전공을 기본으로 학사부터 박사까지 직무별 학력 요건이 다양하며, 전문 연구직일수록 연구실적과 논문, 정부 R&D 수행 경험 등 직무와 연계된 연구경험이 중요하게 평가된다. 대구시가 분류한 연구·지원기관 가운데 연구 분야와 업무 특성이 다른 기관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일자리를 살펴봤다.
● 기계·부품 분야
기계·부품 분야에서는 제품과 부품의 성능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시험·평가 업무가 함께 이뤄진다. 대구에는 기계부품과 소재의 연구개발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미래차·자동차부품의 성능평가와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이 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기계부품과 소재 개발을 폭넓게 지원하는 반면,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자율주행과 전기차 등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시험·평가에 특화돼 있다.
● 의료·바이오 분야
의료·바이오 분야는 신약과 의료기기, 생명과학 등 세부 영역에 따라 연구개발 업무가 다양하게 나뉜다. 대구에서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전임상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뇌연구원은 뇌과학과 뇌공학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산업 연계 연구를 폭넓게 수행한다면, 한국뇌연구원은 전문 연구에 보다 집중한다.
● 섬유·소재 분야
섬유·소재 분야에서는 신소재를 개발하거나 기존 소재의 기능과 성능을 개선하고, 이를 시험·분석하는 업무가 주로 이뤄진다. 대구에는 첨단섬유와 신소재 연구를 수행하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섬유·고분자·화학 소재의 연구개발 및 시험분석을 담당하는 DYETEC연구원 등이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첨단섬유와 신소재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하는 반면, DYETEC연구원은 염색·가공기술과 소재 성능평가 등 시험·분석 업무의 비중이 높다.
연구개발·설계 분야는 같은 직무라도 산업과 연구 분야에 따라 실제 업무와 요구 역량의 차이가 크다. 따라서 취업을 준비할 때는 기관 자체보다 자신이 관심 있는 연구분야와 실제 직무내용을 중심으로 채용정보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 * 각 연구기관 홈페이지 및 채용공고, 고용24를 참고하여 작성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