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제4회 계명인문융합포럼’이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이필환(영어영문학·교수) 대학원장이 ‘기술의 시대, 인간의 가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10명의 학생 패널들과 함께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4회째를 맞이하는 계명인문융합포럼은 인문학과 다른 학문 분야 간 융합을 고민해보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지난 11월 23일 영암관 358호에서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 주최한 ‘인문학강의 상호교환제’가 열렸다. 이날 강의는 ‘독일 반유대주의의 문화사적 이해’를 주제로 김희근(한양대·독어독문학)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김희근 교수는 “반유대주의는 문화적 코드로서 당시 독일인들의 공감을 사기에 좋은 이념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20일 의양관 207호에서 ‘제127회 계명여성학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안숙영(여성학) 교수의 사회와 박선경(한라대학교·교양과정부) 교수의 발표로 이루어졌다. 우리학교 정책대학원과 여성학연구소가 주최한 이번행사에서 박선경 교수는 ‘페미니즘 이론과 문학에서의 ‘여성성’ 변이와 증식 과정 : 정이현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시간강사의 교원 지위 보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의 명칭으로는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 이른바 강사법은 근래 대학가에서 뜨거운 관심사다. 지난 11월 29일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대체로 내년 8월 1일부터 시행된다. 논의 촉발의 직접 계기가 된 조선대학교 강사 자살 사건에서 8년이 지나서야 법으로 만들어졌다. 강사법의 내용은 대략 이러하다. 첫째는 대학강사에게 임용 중 교원으로서의 신분보장을 해주고, 불이익을 받았을 경우 구제조치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 둘째는 고용안정성을 제고해 책임시수를 6시간으로 하고, 사실상 3년 임용을 보장한다는 것, 셋째는 학기가 아니라 1년 단위로 계약해서 방학 중에도 임금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랜 기간 수많은 논의를 거쳐서 어렵게 도달한 결론이다. 늦어도 너무 늦었다. 그런데 작금의 상황을 보면, 강사법 시행에 최대의 난관은 돈이다. 강사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방학 4개월 동안의 급여 및 건강보험료와 퇴직금 등으로, 기존보다 63% 정도의 비용이 늘어난다는 계산이 있다. 그래서 전국의 사립대학은 강사법 시행 이후 5년간 매년 대략 700억원 내외의 추가
● 뮤지컬 <광화문 연가> 일시: 2019.1.25.~1.27./ 장소: 계명아트센터/ 문의: 053-762-0000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죽기 전 마지막 1분 동안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의 도움으로 자신의 젊은 날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특히 세월을 넘어 사랑받는 故 이영훈 작곡가의 불후의 명곡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로 지난 시즌에 이어 전 세대를 아우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 전시 <김우조, 백태호, 그리고 격동기의 예술가展> 일시: 2018.11.9.~12.8./ 장소: 대구문화예술회관/ 문의: 053-606-6136 ‘김우조, 백태호, 그리고 격동기의 예술가展’에는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거친 파란의 시대, 식민지 시기와 전쟁을 겪으면서도 스스로 예술의 본령을 지키고자 했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잊혀진 시대인 1950년대 전후를 걸어간 이들의 활동과 면면을 살펴보자.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맛’ 포토에세이 공모전 응모분야: 문학/수기 접수기간: 2018.10.26.~2018.12.14. 한국농어촌공사 수상태양광 경관디자인 공모전 응모분야: 기획/아이디어, 디자인 접수기간: 2018.11.29.~2018.12.14. 제7회 모의 콘텐츠 분쟁조정 경연대회 응모분야: 기획/아이디어, 문학/수기 접수기간: 2018.11.14.~2019.1.4. 2018 제12회 흡연에티켓 광고공모전 응모분야: 기획/아이디어, 디자인, 광고/마케팅 접수기간: 2019.12.10.~2019.1.9. 2019 전기안전 콘텐츠 공모전 응모분야: 디자인, 광고/마케팅, 사진, 예체능, 캐릭터/만화 접수기간: 2019.1.1.~2019.1.31.
계명대출판부 신간 바울의 영성신학 오우성, 2018 이 책은 신약성경의 영성시리즈로 저자 오우성 교수의 ‘요한의 영성’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책이다. 이제까지의 바울 이미지는 신학자 바울이나 선교사 바울에 국한되어 있었으나, 이 책에서는 바울의 영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울의 신학과 선교 그리고 영성은 분리될 수 없는 분야이기에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바울의 바리새적 영성부터 시작하여 논란이 많은 그의 회심과 소명, 그가 받은 계시와 신학, 자비량 선교 상황, 그리고 바울 영성수련의 여정을 영성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영성지도의 원리와 지침, 그리고 바울 생애를 이끌어 온 소망의 영성을 다룬다. ●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어린왕자, 우리가 잃어버린 이야기 민이언, 박상규, 2018 어린왕자는 1943년에 발표되었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이 책은 어린 왕자를 기본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나, 지금 나와 있는 많은 인문학 서적처럼 인생에 대한 해답이나 결론을 내려고 하지 않는다. 기술이 발전하고 다양성이 요구되는 시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나만의 고유한 스토리텔링은 사라지고 커뮤니케이션은 서툴
동산의료원이 우즈베키스탄에 우리나라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러 나섰다.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국립의대의 초청으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현지 의과대학생, 대학원생, 교수진 및 의료진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송대규(의예·교수) 대외협력처장은 “앞으로도 의료분야에서 양국이 협력, 발전해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우리학교 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 주최하는 ‘인문학강의상호교환제’가 지난 9일 영암관 358호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사랑과 존경: 미와 숭고와 연계하여’를 주제로 김석수(경북대·철학) 교수가 진행했다. 김석수 교수는 “우리 사회는 획일화시키는 태도가 아닌 사랑과 존경이 서로 화이부동하는 길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8 동산도서관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도서관, 내 마음의 책 처방소’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모두 1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고문헌 전시회, 스텐실 에코백 만들기, 작가 초청 강연회 등 전시와 체험, 참여행사 등이 예정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부유하면서도 행복도가 최상위권에 속하는 나라들의 공통점은 ‘좋은 정치’가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좋은 정치란 국민의 애환을 적기에 포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정치의 에너지가 집중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더불어 사회전반의 소통을 촉진시키고 상호이해와 사회적 신뢰를 증진시켜 공존의 규범을 유도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좋은 정치가 작동하는 사회는 동반자 의식이 강하고 생각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한다. 당연히 사회적 갈등이 적을 수밖에 없다. 좋은 정치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평화스럽고 조화로운 나라들이다. 덴마크의 경우를 보면 정치인들이 도대체가 싸우지 않는다. 2014년 이 나라 현직 국회의장을 만났다. 그에 따르면 자신의 국회 경력 30년 간 의원들 사이에 욕설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소리 지르는 것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덴마크 정치는 상호공존의 가치에 기반하고 있다. 정치세력 간에 동반자 의식이 있고, 따라서 대화가 매우 활발하고 타협이 용이하게 이루어진다. 이 나라 정치의 에너지는 국민이 당면한 문제해결에 집중된다. 국민이 행복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 나라에서는 사회의 다양한 ‘다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