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인문국제학대학과 국제협력처가 주최·주관한 ‘2016 국제교류주간(International Week)’ 행사가 지난 10월 10일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약 일주일간 개최되었다. 학교 측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는 물론, 인문국제학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만들어낸 학과 행사들은 멋진 볼거리를 만들어 냈다. 이번 해에는 ‘2016 계명 국제교류 한마당 (International Fair)’을 통해 국제교육 및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해외 자매대학교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등 작년보다 프로그램이 다양해졌다. 또한 알찬 볼거리로 세계에 대한 참가자들의 눈높이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6일간 불어온 가을바람 만큼 선선한 세계문화의 바람을 함께 느껴보도록 하자. -엮은이 말- 10월 10일국제교류주간행사는 ‘한국어 퀴즈대회’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의양관 운제실에서 진행된 이 대회는 한글날을 기념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글을 친숙하고 익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됐다. 한국인 학생들 및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해 각각 ‘진리’, ‘사랑’, ‘정의’ 세 팀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 친목을 다지며 한글에 대해 흥미를 가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을이 되어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날씨가 선선해지면 밖에 돌아다니기 좋은 것은 우리뿐만이 아니다. 곳곳에 여름 더위를 피해 숨어있던 벌레들도 마찬가지다. 더욱이 요즘처럼 가을비가 자주 내리면 벌레들이 좋아하는 습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길을 걷다가, 샤워를 하다가, 책을 읽다가 마주치는 벌레들은 사람들을 성가시게 만든다. 해를 끼치는 해충은 물론 우리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벌레들 또한 보기에 반갑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학교 밖은 물론 강의실이나 화장실, 기숙사, 자취방에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찾아오는 요즘, 그 중에서 우리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벌레들의 생김새, 습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학생들에게 알려주려 한다. - 엮은이 말 -● 꼽등이는 높이뛰기 선수!1. 생김새‘곱등이’가 맞는 말인줄 알고 있겠지만 ‘꼽등이’가 맞는 이름이다. 얼핏 보면 귀뚜라미와 비슷한 생김새를 하고 있지만, ‘꼽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등 부분이 크게 휘어있다. 또한 날지 못하는 대신에 커다랗고 튼튼한 뒷다리가 매우 발달하여 높이까지 뛸 수 있다. 전체 몸은 연한 갈색을 띄는데, 황갈색 점박이가 몸 곳곳에 박혀있다. 꼽등이는
지난 9월 27일 우리학교 사용자편의평가시험센터와 네덜란드 왕립 응용과학연구기구(TNO)가 ‘사용자 편의 서비스 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우리학교는 네덜란드 왕립 응용과학연구기구의 인프라와 기술로 다양한 연구개발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김선칠(의용공학·교수) 사용자편의평가시험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사용성 평가의 글로벌 센터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사회과학대학 해방광장에서 ‘계대인이여 눈을 높여라’가 진행됐다. 제32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나에게 딱 맞는 대외활동, 직접 경험하고 찾아보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국장학재단, 유니세프 등의 단체가 학생들에게 대외활동 정보를 제공했다.행사에 한국장학재단 홍보대사로 참여한 박혜린(국제통상학·3) 씨는 “정보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어 기쁘고, 풍부한 대학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너 이번에 취업 어디하려고 하니? 그래서 취업이 되겠어?” 지난 추석, 친척들로부터 한번씩은 이런 충고 아닌 충고를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며 자리를 박차고 싶은 자리가 되었을 터. 하지만 취업을 못한 것도, 이성친구가 없는 것도 사실인지라 반박을 할 수가 없다. 아프지만 ‘사실’이기 때문이다. 최근 인터넷에서 팩트(fact; 사실)와 폭력을 합친 신조어인 ‘팩트 폭력’이 인터넷상에서 유머코드로 떠오르고 있다. 사실을 가지고 폭력을 행사한다는 말로, 상대의 주장과 의견 등에 반박할 수 없게 만드는 방법이다. 이러한 ‘팩트 폭력’이 인터넷에서 통하는 이유는 ‘통쾌함’으로 요약할 수 있다. 공격자의 입장에서, 상대방에게 무안을 줌으로써 생기는 우월감과 쾌감 등을 이유로 들 수 있고, 제3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공격자가 속 시원하고 통쾌하게 전달해주기 때문’이라는 반응이 많다. 즉, 공격을 받는 누군가의 입에 사실이라는 꿀을 발라놓아 주변에 벌들(제3자)이 모여들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남이 아니라 내가 당하면 분명 아플 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팩트 폭력’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사회풍조
무엇이든지 처음은 어렵다. 사회초년생들은 조직의 ‘막내’로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딛을 것이다. 평소에 어른들에게 ‘예의바른’ 청년이었을지라도 통상적인 ‘예절’과 회사 내에서 지켜야 할 ‘예절’에는 다른 점이 있다. 비즈니스 관계에서는 자신보다 어리지만 직급이 높을 수도 있고, 다른 업체의 직원을 만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진급 속도가 달라질 수도 있고, 첫 인상이 결정될 수도 있다. 앞으로 이야기할 비즈니스 에티켓에 대해 잘 배워 두어 ‘배운 신입’이 되어보자. - 엮은이 말● 직장생활 예절1. 인사예절1) 인사 - 처음 만난 경우에는 밝은 목소리로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그날 인사를 나눈 상태라면 웃는 얼굴로 목례를 한다. 가급적 상사를 앞질러 나가면서 인사하지 않도록 하고, 상사를 앞질러 지나가야 할 경우에는 “실례합니다.”라며 양해를 구한다. 2) 악수 - 악수를 할 때에는 상급자가 먼저 악수를 청한 뒤에 하는 것이 맞다. 아랫사람은 악수를 하면서 허리를 약간 굽혀 상급자에 대한 예의를 표시한다.2. 출근1) 시간 - 출근 시간을 지키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성실도를 보여줄 수 있
사랑하는 연인과의 달콤한 한 때, 저녁에 영화를 보고 밤에는 함께 집 주변의 공원을 걸으며 저녁에 본 영화보다 자신의 연애가 더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순간. 로맨틱 코미디였던 연애의 장르가 한 순간 스릴러로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헤어지자’ 한마디에 달콤하기만 할 것 같았던 연애가 한순간 살벌하게 변해 작별을 고하고 돌아서는 연인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잘가요, 위험한 데이트’‘사랑의 끝에서 안전을 외치다!’올해 3월,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홧김에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으로 싣고 가 시멘트에 매장한 혐의로 피의자 이씨가 구속되는 일명 ‘여자친구 시멘트 암매장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7월 한 달간 7건이 넘는 이별범죄가 발생했다. 가해자의 상대를 향한 무서운 집착과 비뚤어진 사랑이 일으킨 결과였다. 스토킹 당하거나 감금·납치·살인위협을 당하지 않고, 연인이었던 시절에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유출당하지 않는 등 자신을 보호하고 자신의 사랑을 ‘안전하게’ 끝내는 법을 뜻하는 ‘안전이별’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별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런 사람인줄 몰랐어요.” “가끔 폭력을 쓰는 것 빼고는 좋은 사람이에요.” 과
우리학교 교원 및 직원, 학생들로 구성된 계명카리타스봉사단과 학생으로 구성된 국외봉사단 3팀이 각각 필리핀, 몽골, 네팔, 캄보디아 4개국의 낙후된 지역을 방문해 현지인들과 소통하고 우리학교 교육이념인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나라를 위하여’의 본보기가 되었다. 하계 필리핀 국외봉사를 다녀온 계명카리타스봉사단은 계명1%사랑나누기 김용일 운영위원장을 포함한 인솔단 3명, 우리학교 교원 7명과 직원 10명 및 학생 17명, 교내 홍보담당자 등 총 38명으로 이루어진 ‘연합봉사팀’과 패션디자인전공 인솔 교수 1명 및 학생 4명으로 이루어진 ‘학과/전공 특화봉사팀’과 함께 필리핀의 저소득 계층지역인 네그로스 섬의 발렌시아 지역으로 떠났다. 하계 국외봉사를 위해 필리핀으로 떠나 타국에 사랑을 전하고 온 계명카리타스봉사단원들의 생생한 후기를 전한다.- 엮은이 말 - 지리적 한계를 넘은 인류 공동체발전을 위해허만세(사회복지학)계명카리타스봉사단 책임교수국외봉사를 다녀와서…첫째,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보여준 헌신, 능력, 봉사정신, 진취성, 자율성 등은 개개인에 맞는 교육 방법과 교육기회가 주어진다면, 졸업 후 우리 계명대학교 학생들이 우리사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2014년 국제 여론조사 회사(윈 갤럽인터내셔널)에서 전 세계 64개국을 대상으로 조국을 위한 참전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리나라 국민중 ‘그렇다’의 응답률은 ‘42%’였으며 전 세계 평균 응답률은 ‘61%’였다. 국가보훈 의식이 세계 평균에 못 미치는 결과를 보여준 것이다. 만약 지금 전쟁이 일어난다면 자원해서 참가할 이는 절반도 안 된다는 이야기이다. 휴전상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전쟁의 참혹함의 기억이 흐려진 기성세대들과 직접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들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이런 양상은 점점 더 두드러지고 있는 듯하다. 이것은 단순히 애국심의 부재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전체에 대한 주인 의식의 소실이라고 볼 수 있다. 올해 현충일은 61회를 맞이했다. 농경사회에서는 보리가 익고 새롭게 이앙이 시작되는 망종일을 가장 좋은 날이라고 생각해 이 날이 현충일도 지정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현충일은 1956년 4월 16일 대통령령 1145호로 제정된 이래 1975년 12월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어 ‘현충일’로 개칭되었다. 이에 따라 공휴일로 지정되었고 1970년 1월 9일 국립묘지령 제4510호로 연 1회
서울공자아카데미와 HSK한국 사무관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한국현대중국연구회가가 주최한 ‘중국교육부상 한국 제15회 대학(원)생/고등학생 중국어대회’에서 우리학교 이시문(중국어문학·2) 씨가 금상을 받았다. 이시문 씨는 이번 대회 수상으로 한국대표 자격을 얻어 오는 7월 중국에서 열리는 ‘한어교 세계 대학생 중국어대회’에 참여해 전 세계 대표선수들과 중국어 실력을 겨루게 된다. 그를 만나 상을 받은 소감과 앞으로 참여할 세계대회에 대한 포부를 들어보았다.우리학교를 빛내는 좋은 기회 됐으면이번 대회를 위해 중국어 말하기뿐만 아니라 중국과 관련된 퀴즈, 그리고 중국문화기능공연 등 총 세 가지 부분을 준비해야 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음에도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움을 주신 중국어문학과 이철근 교수님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는 ‘한어교 세계 대학생 중국어대회’ 참가에 대해 “개인이 아니라 한 나라의 대표로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더 충실하게 준비해 한국과 우리학교를 빛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중국어의 함축이 주는 아름다움부모님과 함께
‘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의 자연과학 분야에 이종국(건축학) 교수의 ‘현대건축의 이해’가 선정됐다. 저서는 현대건축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근대건축에서부터 현대까지 시대적 변동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그 이후와의 연관성에 대해 밝히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이종국 교수를 만나 저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하나의 ‘문화’코드로 인식된 건축건축은 인간 삶의 3대 요소인 ‘의, 식, 주’ 중 하나인 주(住)를 다루는 분야로서 인간의 삶을 담는 커다란 그릇이며 이를 빚는 과정이다. ‘현대건축의 이해’는 이러한 의미뿐 아니라 건축을 공학이나 예술 등으로 제한하지 않고 독자들이 보다 넓은 안목으로 건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쓰인 책이다. “건축을 단지 기술적인 부분으로 한정지어 이해하기 쉬운데, 건축을 그 지역과 역사, 그리고 문화의 산물로써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종국 교수는 우수학술도서 선정 소감에 대해 “영광입니다. 우리 사회가 건축을 단지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코드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저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라“다양한 시도와 고뇌를 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