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하는 ‘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의 인문학분야에 정문영(영어영문학) 교수의 ‘해럴드 핀터의 영화 정치성’이 선정됐다. 이 책은 2005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영국의 극작가 해럴드 핀터가, 소설을 영화로 각색한 대부분의 작품 가운데 ‘영화 정치성’을 주제를 다루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한 9개의 작품을 정문영 교수가 선정하여 분석한 책이다. 정문영 교수를 만나 해럴드 핀터와 그의 작품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해럴드 핀터의 영화 정치성정문영 교수의 저서 ‘해럴드 핀터의 영화 정치성’은 영화와 정치성에 대한 상호 밀접한 관계를 가진 ‘스크린 플레이’를 감독과 각본작가 그리고 소설과 영화, 연극과 영화 매체의 상호매체성을 해석하고 있는 책으로 ‘전공과 상관없이 쉬운 영화읽기를 할 수 있다’ 평을 받고 있다. 정문영 교수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약 5년간의 오랜 저술기간에 거쳐 책이 발간되었지만 좀 더 완벽하게 출간하고 싶었던 욕심이 있어서 아쉬움도 좀 남아있습니다.” 라며 소감을 말했다.‘스크린플레이’와 ‘스크린-플레이’영화의 특성상 영화각본의 필요성을 빼놓을 수 없다. 영화감독과 영화각본을 쓰는 작가 사이, 즉 상업성과 예
우리학교가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사업) 4차 년도 평가결과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LINC사업은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과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 및 확산을 위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 협력 지원사업이다. 지난 2012년 LINC사업에 선정된 후 지속적으로 사업단을 운영해 온 우리학교는 LINC사업을 통해 캡스톤디자인과 연계한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창의성과 사업성이 높은 팀을 선발해 전문가 집중지도, 해외 연수 및 크라우드 펀딩 등 체계적인 창업자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특허 4건, 경진대회 수상 18건, 크라우드 펀딩 2건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로부터 우수 프로그램 사례로 인정받았다.이번 4차 년도 평가에서는 LINC사업에 참여한 87개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사업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평가했으며, 일반대학 및 전문대 22개교만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리학교는 올해까지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아 5차 년도 사업비를 확보했다. 방대욱(컴퓨터공학·교수) 산학협력선도사업단장은 앞으로의 사업 계획에 대해 “5차 년도에는 중앙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센터 설치 및 운영, 크라우드 펀딩 플
지난 10일, 쌍방향 화상강의시스템을 활용한 ‘명강사 초청 학습법 특강’이 성서캠퍼스 신바우어관 3층 및 대명캠퍼스 동서문화관 202호에서 열렸다. 강의는 ‘전범선과 양반들’의 리드보컬인 전범선(프리랜서) 씨가 ‘하나만 잘해라? 이 시대 청년들에게 선택과 집중이란?’을 주제로 진행했다.이날 전범선 씨는 “하나만 잘하기 보다는 두 가지 일을 즐기며 할 때 자신만의 개성을 찾을 수 있을 수 있게 된다.”며 참여 학생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지난 4월 30일, 명교생활관 기숙사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인학생 캠퍼스 투어 및 대구나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명교생활관 행정팀과 사생자치회가 공동으로 기획 및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인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의 화합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 학생 15명과 외국인 학생 45명이 우리학교 성서캠퍼스 일대와 팔공산과 수성못, 동화사, 대구미술관 등 대구의 명소를 탐방했다. 이날 참여 학생들은 대구의 명소를 둘러보며 우리학교와 대구의 전통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승학(경영공학·교수) 명교생활관장은 “앞으로도 한국인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외국인 학생들이 앞으로 열릴 우리학교의 여러 행사에 참여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법학이 정의를 찾는다는 점에서 철학이나 윤리와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어…"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하는 2015년 사회과학분야 우수학술도서에 이성용(경찰행정학) 교수의 ‘경찰 윤리·경찰학의 윤리적 접근’이 선정됐다. 우수학술도서는 대한민국학술원이 다양한 연구와 저술 활동의 활성화를 격려하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해마다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에서 선정된다.이성용 교수를 만나 저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 등을 들어보았다.사회과학분야 속 정체성을 찾다경찰이라는 직업은 사회의 정의를 위해 궁극적으로 법을 집행하는 공직이다. 이를 연구하는 경찰학은 직업으로서의 해석뿐 아니라 사회과학의 새로운 분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성용 교수는 “전통적인 사회과학 영역에서의 경찰학이 확실한 정체성을 찾지 못한다는 평을 받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했습니다. 제가 저술한 책이 경찰학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기여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윤리의식, 철학에서 보다경찰은 현장성이 강한 직업으로 즉각적이고 빠른 판단을 요구받고 다양한 상황에서 윤리적인 갈등을 겪기도 한다. 이 때문에 경
지난 5월 19일 우리학교 정책대학원과 여성학연구소가 주최하는 ‘제106회 계명여성학세미나’가 의양관 207호에서 열렸다. 행사는 ‘경제학에서 도덕적 실천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최경규(경북대·경제통상학) 교수가 강연을 맡아 진행했다.최경규 교수는 “불완전 계약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가격과 제도는 시민적 덕성을 대체하지 못함으로 경제학에서는 도덕적 감정과 시민적 덕성의 문제가 발생한다.”라고 설명했다.
"시간의 흐름과 저마다의 감성들을 차곡차곡 쌓은 시" 지난 4월 12일 대가야박물관 왕릉전시관에서 열린 ‘제7회 문열공 매운당 이조년선생 추모 전국 백일장’에서 우리학교 한수민(문예창작학·3) 씨가 전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7회를 맞는 이 대회는 문열공 매운당 이조년선생을 추모하고 우리글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되었다. 한수민 씨를 만나 수상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상장 뿐 아니라 성장을 얻다이조년 선생 추모 백일장 대회는 대가야축제의 일환으로 축제의 마지막 날 초, 중, 고, 대학생·일반인이 참가해 시, 시조, 산문 등 3개 부분에서 경합을 한다. 한수민 씨는 약 6백여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이번 달 13일에 열린 시상식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과 상금 3백만 원을 받았다. 고등학생 시절, 이 대회에 참여했지만 안타깝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개학 후 교수님과 후배로부터 대회에 대한 소식을 듣고 다시 한 번 더 도전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의 수상을 통해 많은 자신감이 생겼어요. 앞으로도 많은 대회에 참가해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대회의 참여로 제가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거울
우리학교 서영희(교양교육대) 교수가 시집 ‘말뚝에 묶인 피아노’를 발간했다. 첫 번째 시집 ‘피아노 악어’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시집이다. 서영희 교수는 현재 ‘서영처’라는 필명으로 작품을 써오고 있으며 음악을 전공했던 경력을 통해 음악과 문학을 적절히 섞은 작품을 쓰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영희 교수를 만나 시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보았다.당당하고 담담한 두 번째 걸음서영희 교수는 조선시대 북학파 학자인 이덕무의 ‘영처’라는 호를 따서 ‘서영처’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2003년 계간지인 문학/판에 다섯 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고, 2006년 첫 번째 시집인 ‘피아노 악어’를 발간하고 두 번째 시집인 ‘말뚝에 묶인 피아노’를 내면서 시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올해 발간하게 된 이번 시집은 오랜 퇴고로 다듬어져 더욱 애착이 간다고 전했다. “처음 시집을 발간했을 때보다 성숙하고 잘 다듬어진 작품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계기로 더 좋은 작품을 독자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시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숲과 음악, 빛과 어둠독자들에게 전하려는 이번 작품의 주제는 숲과 음악, 그리고 빛과 어둠에 대한 이야기이다. 몇 년 전 경산
우리학교 김중효(연극뮤지컬) 교수가 극작, 연출을 맡은 연극 ‘줄리엣의 유모’가 지난 3월 25일 개봉해 이번 달 26일까지 떼아뜨로 중구에서 공연된다. 2015 구미 아시아 연극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발되기도 했던 연극 ‘줄리엣의 유모’가 극작된 배경과 연극만의 매력,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김중효 교수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유모들, ‘로미오와 줄리엣’ 중심에 서다귀족이나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셰익스피어의 작품들과는 달리 ‘줄리엣의 유모’는 아무도 신경써주지 않았던 하층민인 유모들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갔다. 김중효 교수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비틀어 보자는 취지에서 ‘줄리엣의 유모’의 극본을 썼다. “새로운 관점에서 전개되는 이야기지만 현대적인 관점으로 접근해 관객들에게 익숙한 내용인 만큼 이해하기도 쉽고 누구나 유모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썼습니다.” 최소한의 인원, 최대한의 매력‘줄리엣의 유모’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작으로 한 2인극이다. 우리학교 연극예술과를 졸업한 전솔, 김지연 씨가 캐퓰릿가의 유모 마리아나와 비올렌타 역을 각각 맡아 연기했다. 연극은 두 연기자만 출연해 약 80분간 이야기를
사범대학 유아교육과가 주최한 ‘제22회 계명 부모교육 초청강연회’가 지난 7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은 유아교육과 학생, 교수, 학부모 4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형숙(중앙대·유아교육) 교수가 ‘스토리텔링 유아수학교육에 대한 이해와 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형숙 교수는 “유아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아이의 일상생활 속에서 스토리텔링을 통해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아의 지능발달에 맞춰진 스토리텔링 수학교육은 유아들에게 수학적 능력뿐 아니라 언어력, 사고력 등 다양한 능력을 길러준다.”라고 설명했다.한편, 환영사에서 남재열(컴퓨터공학·교수) 산학부총장은 “학부모의 유아교육에 대한 관심이 유아들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에, 앞으로 계명 부모교육 초청강연회가 유아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정보공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