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의료원은 개원 118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동산의료원 대강당에서 교·직원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개원 118주년 기념 예배 및 2017년 동산의료원 포상대상자 시상식’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기념예배와 더불어 ‘2017년 동산의료원 포상’에 선정된 교직원과 부서 및 협력기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모범 교원상은 강구정(간담췌외과) 교수, 김대현(가정의학과) 교수, 김유철(안과) 교수, 이주엽(소화기내과) 교수가 수상했으며, 우수부서는 흉부외과, 52병동, 입원원무팀이 선정됐다.김권배(내과·교수) 동산의료원장은 “동산의료원이 118년 동안 걸어온 ‘메디컬 프런티어’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겨 2018년 새 병원으로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의료원은 올해부터 공정한 포상을 통해 교・직원들의 업무 성취감을 높이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정하기 위해 교직원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등 포상 제도를 변경하기도 했다.동산의료원은 1899년 미국 존슨 선교사가 ‘제중원’이란 이름의 서구식 진료소를 세우고 대구·경북 최초로 서양 의술을 펼친 데서 출발했다. 현재 동산의료원은 국내 의료계를 선도할
몸값 치솟는 가상화폐, 그 위세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상화폐의 대표주자 비트코인은 1년새 5배, 이더리움은 무려 30배나 가격이 뛰었다. 심지어는 가상화폐 시세 전광판이 여의도에 들어서기도 했다. 단순히 게임에서 사고파는 ‘아이템’이나 ‘사이버머니’로 치부하기에는 심상치 않은 수준에 이른 것이다. 그럼에도 제대로 된 규제는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이를 활용한 피싱, 금융사기, 거래소 해킹 등의 신종 범죄가 말썽이다. 가상화폐란 실물 없이 사이버상으로만 거래되는 전자화폐의 일종으로,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지 않고 민간에 의해 운영되기 때문에 해킹과 익명성을 이용한 범죄도구화 가능성이 있다. 이에 지난달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방안이 쏟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달 4일과 29일 정부가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TF’를 열어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방안을 밝혔다. 그 내용은 모든 형태의 초기코인공개(이하 ICO, Initial Coin Offering : 암호화된 가상화폐를 판매하여 투자금을 모집하는 방법)를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전면 금지하는 것이다. ICO가 가상화폐 관련 투기를 조
‘뭐라고? 베트남을 10만원 주고 다녀 왔다고?’ 얼마 전 베트남행 비행기표를 30여만 원에 예약한 A 씨는 10여만 원 비행기표를 구입한 한 블로거의 글을 보고 배가 아프다. ‘난 아무리 찾아도 그만큼 싼 비행기표 못 찾겠던데? 나 원 참, 블로거들은 도대체 이런 저가항공권을 어떻게 찾는 건지…….’해외여행을 가기위해 여행 정보를 검색하면 누구든 금방 ‘패닉상태’에 빠진다.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각종 예매/예약 정보 때문. 특히 정보를 찾다보면 인터넷에는 항공권을 비롯한 숙박, 기차 등에 대한 저렴한 가격의 표를 구입했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작 본인은 아무리 찾아봐도 싼 티켓을 찾을 수 없다. 과연 그들은 어떻게 저렴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을까? 저가 티켓(항공권, 숙박, 기차 등)을 예매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step1. 비수기를 노리자! 저렴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국내 1순위 여행사 하나투어에 따르면 보통 비수기는 방학을 피한 3~4월, 9~10월이다. 더불어 연휴기간 또한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지난 추석 때만 봐도 알 수 있다. 역사상 가장 긴 연휴였던 올해 추석 연휴에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이용객은
바야흐로 디지털 시대, 종이 매체는 생사의 기로에 섰다. 많은 미디어 기업들이 오프라인을 떠나기 시작한 것은 이미 오래 전 일이다. 심지어는 영국의 주요 일간지인 ‘인디펜던트’조차 지난 9월 27일(현지시간)부터 종이 신문 발행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신문사를 비롯해 잡지사, 출판사 등 많은 미디어 기업들이 디지털 마케팅으로 옮겨가고 있다. 미디어는 진정 오프라인을 벗어나야 하는가? ● 요즘 같은 시대에 웬 종이?인터넷과 모바일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이제 종이 인쇄물은 오히려 낯설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작년 12월 발간한 ‘2016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에 따르면 10대가 가장 선호하는 뉴스 이용 방식은 모바일 인터넷(58.1%)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텔레비전(46.9%), PC 인터넷(36.3%), SNS(33.8%)가 따랐으며, 종이 매체인 종이신문(11%)과 잡지(2.9%)는 끝 순위를 다퉜다. 이러한 종이 매체의 위기는 비단 젊은 연령대에게만 나타나는 건 아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실시한 ‘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 의하면 40-50대 중장년층의 경우에도 종이신문(평균 약 9%)보다 주로 텔레비전(평균 약 43%), 모바일
지난 9월 26일 동천관 401호에서 우리학교 사범대학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교육청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후원하는 ‘제3회 동산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미국, 중국, 일본의 세계적인 고등교육 전공 석학들이 모여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융합형 인재교육’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등에 따라 급변하는 미래사회의 대학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지행하였다. 행사는 개회사, 환영사, 축사, 기조연설, 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김신혜(영어교육·교수) 동산포럼 준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은 우리가 안고 있는 많은 교육 현안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협력방안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며, 급변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필요한 지혜와 경험을 모으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중희(회계학·교수) 교무부총장이 신일희 총장을 대신해 읽은 환영사에서 “강연을 위해 우리 대학을 방문해주신 국내·외 발표자 여러분, 포럼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교직원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한석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대학이 위기인데, 이번 포럼으로 고등교육의
오는 2018학년도부터 장학제도 일부가 변경된다. 채플장학생, 목사자녀장학생, 다자녀장학생, 계명복지장학생이 대상인데, 네 종류 장학생에 대한 선발기준 평균평점 상향 조정이 주요 내용이다.기존에 선발기준 평균평점이 ‘2.50(F포함) 이상’이었던 채플장학생은 ‘3.00(F포함) 이상’으로, ‘2.50 이상’이었던 목사자녀장학생과 다자녀장학생 또한 ‘3.00 이상’으로 변경됐다. 특히 ‘계명복지100%장학’과 ‘계명복지70%장학’ 등 총 2단계로 나뉘어 지급되던 계명복지진리장학금은 후자 즉 평균평점 2.5 이상 ~ 3.0 미만인 자에게 장학금이 지급되는 ‘계명복지70%장학‘은 폐지한다. ’계명복지100%장학‘은 현재처럼 그대로 시행된다.변경된 제도는 2017학년도 2학기 성적을 기준으로 하여 내년부터 적용된다. 장학복지팀은 이와 관련된 내용을 지난 9월 19일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 등을 통해 사전 공지한 바 있다.장학복지팀에 따르면 면학장학생, 봉사장학생 등의 선발기준 평균평점 상향 조정에 대한 논의도 있었으나, 결국 공지한 4개 장학제도 외에는 기존의 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규석 장학복지팀장은 “성적 장학금 외에도 교·내외에서 주어지는 다양한 장학금이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지난 15일에 마감됐다. 올해 우리학교는 정원 내 기준 3천1백95명 모집에 2만5천4백3명이 지원해 7.9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수시모집 인원(정원 내)이 전년도 수시모집 정원(정원 내) 3천1백50명에 비해 증가했음에도, 경쟁률은 전년도 7.84:1(모집인원 3,150명, 지원인원 24,694명)에 비해 다소 상승했다.이번 수시 모집에서는 실기위주전형의 뮤직프로덕션과 보컬분야가 50.3: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교과전형의 의예과는 26.3:1, 메카트로닉스전공은 25.8:1, 경찰행정학과는 16:8의 경쟁률을 보였고, 지역인재교과전형의 지구환경학전공은 28.0:1, 신소재공학과는 22.5:1, 의예과는 21.2: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서는 의예과가 38.0:1, 심리학과 21.0:1, 사회복지학과가 16.6: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올해 신설된 지역인재종합전형에서는 의예과가 19.8:1, 건축학전공(5년제)가 14.0:1, 간호학과가 13.8:1로 인기학과에 대한 지원 집중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강문식(경영정보학·교수) 입학처장은 “전년대비
우리학교가 동아대학교, 한양대학교와 함께 ‘인문학 강의 상호교환제’를 실시, 인문학 활성화에 나선다. 3개 대학의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하 코어사업단)은 지난 8월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15일을 시작으로 12월 1일까지 각 대학마다 모두 4차례에 걸쳐 강의가 이어진다. 또한 오는 2018년부터는 인문학의 대내외적인 확산을 위해 지역민들에게도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우리학교에서는 지난 9월 15일 이상욱(한양대·철학) 교수의 ‘인공지능 인문학: 기계 지능의 낯설음을 중심으로’를 시작으로, 10월 27일 박은경(동아대·고고미술사학) 교수의 ‘해외소재 한국문화재의 현황과 특징’, 11월 10일 이도흠(한양대·국어국문학) 교수의 ‘의미의 존재로서 인간과 해석의 문제’, 12월 1일 이훈상(동아대·사학) 교수의 ‘한국사와 한국의 중재(仲裁) 문화’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인문학 강의 상호교환제에 대해 이병로(일본학·교수) 계명코어사업단장은 “인문학 강의 상호교환제는 학생들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점차 전국의 코어사업단과 협력해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3개 대학은 협약에서 코어사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