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9일, 설립 1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제1회 동천포럼’이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기독교대학으로서의 계명의 역할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기독교대학의 선교학적 역할과 비전-미국장로교의 세계선교를 중심으로-’, ‘기독교대학의 신학적 역할과 비전’. ‘기독교대학의 사회학적 역할과 비전’ 등 3개 주제의 강연과 종합토론이 이어졌다.환영사에서 신일희 총장은 “학교 전체 역사를 115년으로 확정하고 첫 학술행사로 동천포럼을 열게 되었다”며 “영남지역의 헌신적인 의료 봉사와 인재육성을 추구해 온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과 비전을 선교학, 신학적, 사회적으로 정리하고 평가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강연을 맡은 오우성(기독교학·명예교수) 교수는 우리학교가 “역사적 실존의 신학에 머무르지 않고, 복음의 빚진 자로서 서구신학과의 조화를 통한 범세계적인 신학의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동천포럼은 우리학교와 지역 기독교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동천 정순모 우리학교 재단법인 이사장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계명의 설립정신을 구현해 계명의 신앙전통과 학문을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제51대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2014 비사 대동제가 ‘Turn up! 털ㄴ업!’이라는 주제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성서캠 일대에서 개최됐다.이번 축제에는 ‘계명, 한국을 알려라’, ‘오케스트라 공연’, ‘CLUB PARTY FROG’, ‘RED BULL’, ‘나는 전설이다’, ‘비사 댄스제 결승전’, ‘초청가수 공연-하하&스컬’, ‘Miss Keimyung 선발대회’, ‘비사 가요제 결승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축제 상시행사로는 ‘청·정·절·융 캠페인’, ‘학교폭력근절 갬페인 및 다단계 피해 예방 캠페인’, ‘기부로또’, ‘헌혈릴레이’, ‘금연캠페인’, ‘국외봉사 사진전’, ‘미술사진전’ 등이 진행됐다.23일 열린 개회식에서 이한영(신소재공학·교수) 학생복지취업처장은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학생들이 즐기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번 축제를 주최한 권진용(경제금융학·4) 총학생회장은 “이번 축제로 그동안 받았던 취업과 학업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동제 참여한 예지원(인문자율전공학·1) 씨는 “대학에서 처음 맞는 축제였는데, 여러 사람들의 끼와 열정을 느낄
우리학교 설립 115주년을 기념하는 첫 공연인 오페라 ‘나부코’가 지난 9월 1일부터 4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명예 총감독에 김원경(성악·명예교수) 교수, 예술 총감독에 김완준(성악·교수) 교수, 예술감독에 하석배(성악·부교수) 교수, 제작감독에 이화영(성악·부교수) 교수 등이 힘을 모아 대작을 무대 위에 올렸다. 특히 오페라 나부코 제작에 바리톤 김승철(성악·부교수) 교수를 비롯한 우리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의 교수 및 동문, 재학생 등 3백여명이 합창단, 연기자, 오케스트라 등으로 참여해 우리학교의 설립 115주년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예술 총감독을 맡은 김완준 계명아트센터관장은 “이번 오페라는 계명가족이 모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성공리에 막을 내릴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공연이라 자평했다.이번 공연은 당초 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공연리허설과 본 공연이 모두 매진돼 공연을 보지 못한 지역민들의 요청이 빗발쳐 4일까지 추가공연을 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추가공연에 대해 박명호(경영학·교수) 경영부총장은 “우리학교에 대한 지역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무료공연으로 진행하게 됐다”면서 “오페라 나부코가 가지는 의
지난 1일 중앙일보가 전국 4년제 대학 1백48개를 대상으로 ‘2014 대학평가’를 한 결과 우리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가 자동차공학부문 23개 대학 중 최상 평가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인문계열(경영, 교육, 사회복지, 심리, 영어영문, 정치외교, 중어중문, 행정학) 8개 학과, 이공계열(간호, 물리, 산업공학, 식품영양, 자동차공학, 전자공학, 통계, 화학공학) 8개 학과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중앙일보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는 교육부의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교육환경부문(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교수역량부문(전임교원 1인당 한국연구재단 논문수, 전임교원 1인당 국제학술지(SCI)논문수, 전임교원 1인당 외부 지원 연구비), 재정지원부문(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 전임교원 1인당 자체 연구비), 교육효과부문(졸업생 순수취업률, 재적 학생 중도탈락률) 총 4개 항목으로 구성하여 8개 지표를 활용해 1등급에서 6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이러한 평가를 통해 상위 3개 등급인 최상·상·중상을 받은 대학 학과들을 중앙일보 9월 2일자 지면을 활용해 공개했다.이번 평가결과에 대해 김태권(기계자동차공학·교수) 기계자동차공
속담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아무리 단단한 돌다리라 할지라도 위험할 수 있으니, 깊이 생각하고 난 뒤에 행동으로 옮기라는 말이다. 올 초 경주 마우나리조트 사고를 시작으로 세월호 침몰사고로 수백 명의 국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정부는 안전 불감증을 없애겠다며 대대적인 정부개혁을 예고했다. 하지만 세월호 이후 지하철이 멈추고 기차가 충돌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양터미널 화재, 요양병원 화재 등 크고 작은 안전 불감증 사건들이 보란 듯이 연이어 터졌다. 이런 사고들은 초기에 원칙과 기본을 무시하고,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그대로 방치해 두거나 적절치 못한 대응으로 화를 키운 것들이다. 우리는 흔히 이것을 안전 불감증이라 한다. 안전 불감증은 사람의 감각이 둔해져 안전에 대한 위험을 잘 느끼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수십 년 전부터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다. 안전 불감증이 만연하게 된 이유는 성장위주의 경제정책으로 정부와 기업, 국민들은 원칙과 기본안전을 등한시 하는 것이 일상화 되었고, 그것이 수십 년간 우리 사회 속에 기생충처럼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 각
‘2014학년도 1학기 교원 퇴임식’이 지난 8월 27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렸다.이번 교원퇴임식에서 노중국(사학·교수·35년근속), 김인수(영어영문학·교수·34년근속), 김장환(사회체육학·교수·22년근속) 교수 등이 정년퇴임을 했다. 이날 신일희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교수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의 계명대학교가 존재한다”며 “지난 30년 동안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줘서 감사하며, 퇴임 후에도 항상 제자들을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뒤이어진 퇴임사에서 김인수 교수는 “영광스러운 교수님들과 함께 정년퇴임을 하게 돼서 기쁘며 긴 세월동안 계명대 교수로서 유능한 선·후배 교수, 직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8월 22일 ‘2014학년도 1학기 직원 퇴임식’이 의양관 운제실에서 진행됐다. 직원 퇴임식에서 학예연구·출판팀 손인호, 관리처 김주봉, 총무부 양재희, 취업지원부 김희암, 학술정보지원팀 김성만, 교육선진화사업팀 조이섭, 인문·사범대학 행정팀 남택수, 입학부 조동제, 사회과학대학·KAC 행정팀 김태배, 명교생활관 행정팀 임상무, 교무·교직팀 백기만, 전산운영팀 차태환, 관리1팀 손정모 선생 등 총 13명의 직원이 퇴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2014 지역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운영사업에 우리학교가 선정돼 지난 7월 31일 한국스포츠개발원 1층 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우리학교는 스포츠 시장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포츠 융합기업, 스포츠 협동조합, 스포츠 사회적기업과 같은 스포츠 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지역 스포츠 산업 창업지원센터를 신설한다. 특히 국비 및 기관부담금 1억8천만원을 확보한 만큼 9월부터 예비창업자 40명을 모집해 스포츠산업정책과 제도, 비즈니스모델개발 등을 포함한 필수과목과 스포츠용품시장전망, 스포츠매니지먼트, 이벤트 기획 및 대행, 현장실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김기진(체육학·교수) 체육대학장은 “우리학교가 제3권역에서 유일하게 스포츠산업 창원지원센터로 선정된 만큼 스포츠산업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리학교는 지난 7월 31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주최하는 ‘도박중독 예방·치유센터’ 운영사업에 대구·경북지역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어 지난 8월 5일 협약식을 체결했다.우리학교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총 2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도박중독의 심각
우리학교는 환력을 맞이하여 학교법인 이사회에서 연혁을 정리해 우리학교 부속 동산의료원의 전신인 제중원의 개원 연도를 전체 대학교의 설립연도로 확정했다. 이렇게 해서 우리학교는 개교 60주년이 아닌 설립 115주년의 역사를 갖게 되었다.우리학교 부속 동산의료원의 전신인 제중원은 1899년 의료선교사 존슨(Woodbridge Odlin Johnson)이 약령시 골목에 위치한 옛 제일교회 터에 있던 작은 초가를 매입해 세운 병원이다. 초대 원장인 존슨은 1901년까지 제중원에서 2천여명의 환자를 치료했으며, 1903년에 현재의 위치인 중구 동산동으로 이전했다. 1910년 존슨이 건강 문제로 사임하고 난 후 플레처(Archibald Gray Fletcher)가 원장으로 취임했고, 제중원은 동산기독병원으로 개명되었으며, 의료사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플레처는 미국 전역의 교회와 개인 독지가의 도움을 받아 병원을 새롭게 건립하였다.동산기독병원은 1948년에 미국 군정 보건부로부터 동산기독병원 부속 간호고등학교 인가를 받아 간호 교육의 터를 마련하였고, 1953년 10월 한국전쟁으로 생긴 전쟁고아를 수용하기 위해 아동병원을 설립했다.한편 1953년에는 아담스 선교사가
우리학교 이민다문화센터와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가 주최하는 ‘제7회 세계인의 날 기념 릴레이 이민정책포럼’이 지난 26일 의양관 207호에서 열렸다.이날 포럼은 ‘이민 배경 자녀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주제로 이민 배경 자녀에 대한 다문화 교육(1부), 다문화 감수성 증진 방안(2부)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이번 포럼에서는 3명의 교수와 글로벌국제학교장이 ‘결혼이주여성의 자녀교육의 어려움에 대한 종단적 사례연구’, ‘중도입국자녀들의 현실과 비전’, ‘학교 다문화교육의 근본적 한계에 대한 고찰:문화적 차이를 중심으로’, ‘이주민을 위한 사회서비스의 문화적 역량 증진 전략’ 등을 발표했다.환영사에서 이중희(회계학·교수) 교무부총장은 “113년 전 우리조상들이 외국에 정착하기 위해 가졌던 개척정신을 숭고히 여긴다면 우리나라에 이주하여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주민들의 개척정신도 높이 사야한다”고 말했다.당일 논문을 발표한 전은희(고려대·사회통합교육연구소) 교수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고안할 때 다문화가정의 학생에 대해 섬세한 고려와 배려가 필요하며, 다문화교육을 할 때 그들의 문화에 대한 차이를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4월 28일, 우리학교가 중소기업청이 지정 및 지원하는 ‘창업대학원’ 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창업대학원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창업 교육을 통해 창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전문대학원으로, 우리학교는 창업대학원 설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경영대학원 내에 벤처창업학과를 개설하였다. 우리학교는 창업대학원을 신설한 후 5년동안 매년 1~3억원의 정부지원을 받게 되며, 빠르면 올해 가을부터 대학원 당 30명 내외의 석사과정 학생을 모집해 현장중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25일 중소기업청이 전국 2백77개의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운영평가에서 우리학교 창업지원단 창업보육센터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최우수 등급 선정으로 우리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운영보조금 6천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확보한 운영보조금은 보육기업 네트워크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창업초기기업 R&D지원, 학생 창업기업인턴제도 실시, 창업선도대학 프로그램 진행에 사용될 예정이다.김현수(미생물학·교수) 창업지원단장은 “올해부터 더욱 향상된 창업지원시스템을 기업들에게 제공해, 우리학교를 창업과 보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개교 60주년을 맞이해 우리학교 봉명현(건축학·5), 이성현(건축학·3), 이한성(토목공학·4), 김동호(토목공학·3), 정해진(생태조경학·3), David stephen panya(건축학·3), 이혜진(전통건축학·3)씨가 현재의 성서캠퍼스를 기억하고자 성서캠퍼스 모형을 제작했다. 이에 봉명현 씨와 이한성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봤다.●개교 60주년을 맞이해 모형 제작성서캠퍼스의 모형은 가로 2천8백㎜, 세로 2천4백㎜의 크래프트지를 사용해 교내 건축물 93동, 교외 건축물 1백85동, 수목 약 4만 그루를 구현했으며, 현재 동산도서관 1층에 전시되어 있다. 이 모형은 봉명현, 이성현, 이한성, 김동호, 정해진, David Stephen Panya, 이혜진 씨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8개월간 매달려 완성했다. “개교 60주년을 맞이해 캠퍼스개발팀에서 성서캠퍼스 모형을 제작하기 위한 학생들을 찾고 있었는데, 저희가 지원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직접 촬영한 사진 바탕으로 모형 제작정확한 모형을 설계하기 위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성서캠퍼스의 건물, 산, 주변 풍경 등을 촬영하였다. 직접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등고선을 그려 모형의 큰 틀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