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계명문학상 단편소설 부문 가작(1) 수상소감 - 엔딩 후에 남는 것이 있다면(신민규 홍익대)

  • 2021-12-03 16:47:10
  • 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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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1회 계명문학상 단편소설 부문 가작(1) - 엔딩 후에 남는 것이 있다면

  신민규 (홍익대 · 국어국문학 · 4)

※ 당선작품은  계명대신문 1185호(2021.11.29.발행)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수상소감
 20대가 가기 전에 소설로 밥 벌어먹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저는 졸업을 앞두고 있고 20대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밥을 벌어먹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됐건 소설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제 글쓰기를 막아서는 이유들은 정말 무수히도 많습니다. 그것들 앞에서 나름대로 매번 변명도 하고 반박도 하면서 조금씩 써 나가고 있다는 게 참 다행입니다.
 <엔딩 후에 남는 것이 있다면>은 2019년에 완성한 글입니다. 정말 완성되었는지는 누구도 모를 일이겠지만 저는 그때 이 소설을 더 이상 고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더 쓰면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꽤 있었지만, 그래도 그나마 이게 최선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최종’ 폴더로 파일을 옮겼습니다. 그런 '그나마'에 동의를 해주셨기 때문에 이 글을 뽑아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그러이 봐주신 심사위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감사한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가장 가까이서 편하게 쓰고 나누는 J와 Y. 코로나 때문에 줌으로만 뵙지만 늘 즐거운 충무로 글모임. 두 번째 아버지 송민호 교수님과, 옆에서 (본의 아니게) 가장 먼저 들으시고 기뻐해 주신 미디어프론트 유태선 이사님. 무신경하지만 귀여운 나의 가족들과, 하염없이 나를 응원해주는 사랑하는 NK.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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