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0.9℃
  • 흐림강릉 9.1℃
  • 비 또는 눈서울 0.7℃
  • 대전 2.4℃
  • 흐림대구 6.2℃
  • 흐림울산 7.7℃
  • 흐림광주 8.6℃
  • 흐림부산 10.3℃
  • 흐림고창 9.6℃
  • 구름많음제주 18.7℃
  • 흐림강화 -1.1℃
  • 흐림보은 2.4℃
  • 흐림금산 2.9℃
  • 흐림강진군 8.8℃
  • 흐림경주시 7.5℃
  • 흐림거제 9.1℃
기상청 제공

KAC, 주한아일랜드 대사 초청특강

역사는 국민을 어떻게 형성하는가?


지난 10월 14일 우리학교 KAC 주최의 에이먼 맥키(Eamonn Mckee) 주한 아일랜드 대사 초청특강이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날 연사로 초청된 에이먼 맥키 주한 아일랜드 대사는 ‘역사는 국민을 어떻게 형성하는가?’라는 주제로 역사가 한 국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올바른 역사정립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연설했다.

이번 강연에서 에이먼 맥키 대사는 한국과 아일랜드의 전반적인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한국과 아일랜드는 주변 강대국들로 둘러싸여 역사적으로 침략과 약탈로 인해 비슷한 아픔을 겪은 나라”라고 말하며, “이 두 나라는 주변의 강대국에 대한 강한 저항정신으로 국민들의 의식을 변화시켰고, 국경과 한계를 넘어 지구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