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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사관학교 합창단, 계명대서 공연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미국 해군사관학교 합창단의 특별공연이 15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열렸다.

다양한 인종과 배경을 가진 미국 해군사관학교 생도들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음악적 재능과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세계 전역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때 축가를 부르기도 했었다.

이 합창단은 이날 오후 학생과 교직원 1천여명 앞에서 밝고 경쾌한 리듬의 노래 10여곡으로 3차례에 걸쳐 무료 공연을 펼쳐 큰 갈채를 받았다.

공연을 마친 뒤 합창단은 계명대 학생들과 한식 및 비빔밥 메뉴로 함께 식사했고 계명대 한학촌 투어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국내에 머무르는 이 합창단은 서울 광림교회와 삼육대,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 경성대학교,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도 한국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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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