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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아시아프대회’ 사진부문에 선정된 김용석(사진영상디자인·4) 씨

인공조명이 아닌 자연조명을 쓰는 것이 노하우


조선일보와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젊은 미술인들의 축제 ‘2011 아시아프대회’에서 우리학교 김용석(사진영상디자인·4) 씨가 사진부문에 선정됐다. 이에 김용석 씨를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 2011 아시아프 사진부문에 선정된 소감
큰 대회 입상은 처음이라서 아직까지 믿기지 않습니다. 더구나 이번 사진대회는 응시 자격대상이 대학생, 대학원생만이 지원 가능했기 때문에 더 영광스럽습니다.

■ 사진작품에 대한 소개
이번 작품은 페르소나입니다. 이것은 그리스 어원의 가면을 나타내는 말로 외적인격 또는 가면을 쓴 인격을 뜻합니다.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건강한 20대 여성을 모델로 하였고,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이끌어 내기 위해 옷이나 악세사리 등 외적인 모든 것을 배제했습니다. 유혹하고 자극하면서도 숨기며, 암시를 통해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사진에 등장하는 것은 여성이지만 제 자신이라는 것을 암시해 주고 싶었습니다.

■ 사진작품 제작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
장르가 누드라서 모델을 구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사진 컨셉을 미리 예상하고 모델을 구하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사진 컨셉과 맞는 모델을 구해놓고도 설득시키는 것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또한 사진작업이 정신과 육체 모두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정신과 육체적으로 많은 고통이 뒤따랐습니다.

■ 자신만의 사진 찍는 노하우
인공조명이 아닌 자연조명을 쓰는 것이 다른사람들과 차별화된 노하우입니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 누가 봐도 이 사진은 잘 찍었다 하는 사진을 따라 찍게 되면 언젠가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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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