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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네오플램 디자인 공모전’ 금상 수상한 장웅(산업디자인·4) 씨를 만나

“환경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디자인 작업을 해나갈 것”


우리학교 장웅(산업디자인·4) 씨가 ‘제1회 네오플램 디자인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에 장웅 씨를 만나 수상소감과 공모전 출품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수상소감
우선 국내 우수 중견 기업의 공모전에 수상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상을 주신 공모전 관계자 여러분과 작업을 하는데 아낌없이 도와주신 저희 어머니와 같은 팀원인 정현미(산업디자인·4) 씨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 출품작에 대한 소개
제가 출품한 냄비는 주부들에 대한 배려에 중점을 두어 디자인한 친환경 냄비입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세가지가 있는데 첫째, 냄비의 뚜껑을 구부러진 형태로 만들어, 뚜껑을 비스듬히 놓았을 때 냄비와 뚜껑 사이에 생기는 틈으로 증기를 뺄 수 있습니다. 이 냄비는 냄비 손잡이에 홈을 파 뚜껑을 세울 수 있도록 디자인해 편리하게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셋째, 기존의 냄비 소재인 알루미늄은 장기간 사용하면 알루미늄이 뇌에 축적되어 뇌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량성과 안전성을 겸비한 마그네슘 재질로 대체하였습니다.

■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디자인 공모전 같은 경우는 제품을 사용할 사용자에게 이로운 물건을 만들어 주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행여 공모전에서 탈락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오직 ‘누구를 위한 디자인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올바른 해답을 찾고자 노력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
오늘 날의 환경문제는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특히 디자인계는 이 같은 환경오염과 무분별한 소비 중독 현상에 핵심적 장본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디자인을 배우는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환경문제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지속가능한 디자인 프로세스를 지원할 수 있는 작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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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