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0.6℃
  • 맑음강릉 4.7℃
  • 맑음서울 0.6℃
  • 맑음대전 0.8℃
  • 맑음대구 5.3℃
  • 맑음울산 6.5℃
  • 맑음광주 4.1℃
  • 맑음부산 7.4℃
  • 맑음고창 0.3℃
  • 구름조금제주 10.0℃
  • 맑음강화 0.6℃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2.4℃
  • 맑음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1.1℃
  • 맑음거제 5.8℃
기상청 제공

명교생활관 사생자치회, 교외 복지관에 성금 기증

앞으로 점차적으로 기회 늘릴 것


지난 29일 오후 2시, 우리대학 명교생활관 사생자치회에서 오픈하우스 벼룩시장을 통해 모금한 금액과 학생들에게 기증받은 물품 5백점을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금전적 소모가 심한 오픈하우스지만 벼룩시장으로 벌어들인 자금을 이용해 주변 지역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열렸다. 사생자치회 측은 이번 학기에 학교 주변 복지기관 1곳을 더 방문할 계획이고 매월 지역 주민의 복지를 위해 힘쓰는 복지관을 찾아 성금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최희석(통상학·4) 사생자치회장은 “이번 행사의 홍보가 3주밖에 안돼 학생들의 참여와 기부가 적어 생각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학생의 신분으로 자치회 내부에서 직접 추진한 일이라 더욱 뿌듯하고 앞으로는 더 많은 주변 복지관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