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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한 진준호(산업디자인·04학번) 씨

“생활 속에 크게 비중있는 상품을 디자인하고 싶어”


우리학교 진준호(산업디자인·04학번) 씨가 지난 9월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t Award) 2011’ 본상 수상에 이어 지난 2011년 11월 2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1(reddot design award 2011)’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면서 세계 3대 디자인대회에서 연이어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진준호 씨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진준호씨에게 디자인이란?
외국의 경우 엔지니어와 디자이너의 경계가 거의 없습니다. 저는 ‘디자인’이 단지 심미적인 면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고, 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엔지니어와 같은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저의 전공이 산업디자인인 만큼 실용적인 작품을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 디자이너의 매력은?
제가 디자인한 제품이 판매되어 사람들이 그 제품을 사용할 때 큰 성취감을 느낍니다. 어떤 사람들은 혹평하기도 하겠지만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자체도 기쁩니다. 디자이너의 큰 매력은 작품이 완성되고 사람들이 제가 제작한 작품을 유용하게 쓰는 모습을 볼 때 느끼는 뿌듯함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
지금 하고 있는 디자인 창업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여 제 이름을 걸고 디자인 상품을 출시하고 싶습니다. 작지만 이런 경험을 토대로 회사에 입사하여 우리 생활 속에 크게 비중하고 있는 상품을 디자인 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훗날 훌륭한 디자이너로 성장하여 지금의 저와 같이 제품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과 함께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싶습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
디자인을 공부하는 친구와 후배들이 많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재능이 많지만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친구, 후배들에게도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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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