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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대학, ‘제1회 극재 글로벌 포럼’ 열어

“더욱 통섭적인 배움의 기회, 그리고 전인적인 영감의 기회가 됐으면”


지난 25일 대명캠퍼스에서 ‘제1회 극재 글로벌 포럼’이 열렸다.

극재 글로벌 포럼은 국제적으로 명망 높은 미술, 디자인계의 인사들을 정규적인 대학 커리큘럼 내부로 끌어들임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21세기 문화, 예술, 디자인 분야에서 패러다임의 변화와 미래의 전망을 구체적이면서도 실질적인 감각으로 느끼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교수법의 현장이다.

이번 포럼의 소주제는 ‘비전 21:내일의 미술과 디자인(Vision 21:Art and Design of Tomorrow)’으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일본 한국 총 6개국의 전문인들이 다가올 세대의 미술 경향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포럼에 대해 신일희 총장은 “오늘 진행될 발표와 토론이 ‘미술과 디자인’의 영역을 넘어서서 더욱 통섭적인 배움의 기회, 그리고 전인적인 영감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 자리가 옛 우정을 되살리고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 계기도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의 명칭인 ‘극재’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의 설립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미술대학의 전통과 명예를 높이는데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한국 추상미술계의 거목으로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한 극재 정점식 교수(1917년~2007년)의 탁월한 예술가이자 존경받는 교육자로서의 정신을 기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