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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대통령상 수상

대구·경북 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


우리학교가 중소기업 기술혁신으로서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제13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우리학교는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 수행기관’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국의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 수행기관’평가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 1,175개 과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목표달성도 40, 기술성 30, 사업화정도 20, 수행방법의 적절성 10 등이다. 기술개발에 참여한 218개 대학 17개 연구기관 가운데 4개 이상 과제를 수행한 141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우리학교는 전체 1위로 이름을 올리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중소기업 산학협력 사업을 묵묵히 오랜 기간 추진해온 결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2년도 사업에 연구지원금 5%를 추가로 지급받는 혜택도 받게 됐다.

우리학교는 지역 산업체와의 상호협력과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청, 대구광역시, 지역 내 중소기업들과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컨소시엄을 결성했다. 또한 우리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 인력과 연구개발 장비 등 풍부한 기술개발 자원을 활용해 기술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등 20년 가까이 지역 내에서 유기적인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학교 남재열(컴퓨터공학·교수) 산학협력단장은 “우리학교가 오랫동안 추진해온 중소기업 협력 사업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는 것 같아 기쁘고 뿌듯하다”며 “2012년에도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해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필요한 기술 개발과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3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개막식 및 시상식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 1층 특설무대에서 열렸으며, 전시회, 세미나, 경진대회 등 부대행사는 7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국가적 기술관련 행사로서 기술개발에 대한 정부의 지원의지를 내외에 알리기 위해 중소기업청의 기존 기술관련 행사를 단일행사로 통합하여 200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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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