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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연합 36.5 대구’의 지역위원장 정두용(문예창작학·3) 씨

“대구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아 전해주고 싶어”


청년의 고민을 듣는 시민단체 ‘청년연합 36.5 대구’의 대구지역위원장 정두용(문예창작학·3) 씨에게 앞으로의 계획과 ‘청년연합 36.5 대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청년연합 36.5 대구’ 를 소개해주세요.
‘청년연합 36.5 대구’ 는 더 이상 회피할 수 없는 차가운 현실서 청년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사람의 가장 건강한 신체온도(36.5도)와 같이 365일 인간답고 따뜻한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국회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는 시민단체입니다.

■ ‘청년연합 36.5 대구’ 지역위원장이란?
‘청년연합 36.5 대구’의 모임마다 회의를 진행하며 청년 문제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토론할 때마다 사회자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실제 역할도 이와 비슷합니다. 캠페인을 기획하다보면, 기획위원과 집행위원의 의견이 충돌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이를 중재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갖기 위해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대구 청년들의 목소리를 취합하여 대변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그 외에 하고 있는 활동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학교에서 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세 개를 진행 중이고요. 다문화 멘토링을 비롯하여 혜인학교에서 선생님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혜인학교의 경우 야간학교로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 소통하며, 단순히 일방적인 수업 방식이 아닌 학생과 선생과의 지식교류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뜻 깊은 봉사활동입니다. 그 외에도 WA출판사를 하고 있습니다. 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쏙쏙캠프 활동을 하여 대학생교육기부단의 일원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 전하고 싶은 말
주변에 몇몇 분들이 저에게 대단하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저는 대단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공부를 잘하지도 않고 스펙도 지인들에 비해 보잘 것 없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남들보다 나은 점은 재미, 열정, 긍정적인 마인드입니다. 그리고 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겁니다. 각박한 사회라는 전쟁터에서 함께 살아가는 전우입니다. 여러분 함께 웃으며, 함께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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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