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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아시아·태평양 국제쇼팽피아노 콩쿠르 시상식

폴란드 대통령 영부인 등 참석 … 18개국서 참가


지난 26일 폴란드 대통령 영부인인 안나 코모로프스카 여사가 우리학교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태평양 국제쇼팽피아노콩쿠르’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열린 대회 시상식 및 우승자 연주회는 안나 코모로프스카 폴란드 대통령 영부인을 비롯해 우리학교 신일희 총장, 크리스토프 마이카 주한 폴란드 대사, 리샤르트 지막 폴란드 국립 쇼팽음악대학교 총장, 카지미에즈 기에주드 바르샤바 쇼팽협회장, 박용해 한국-폴란드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열린 쇼팽콩쿠르는 전세계의 우수한 젊은 피아니스트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우리학교가 폴란드 국립 쇼팽음악대학교, 폴란드 국립쇼팽협회와 함께 개최하여 미국, 독일, 러시아, 폴란드, 이탈리아,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8개국에서 우수한 실력과 경력을 소유한 113명의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대거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중 최종 15명이 최종결선에 진출하여 총 11명이 수상하였으며 시니어 부분에서 싱가포르 국적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짜르테움 대학교의 츄 숀(Choo Yung Sheng Shaun)씨가 주니어 부분에서는 미국출신의 카레멘 제시카 놀(Carmen Jessica Knoll)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주어니어부와 시니어부로 나눠 열렸으며, 참가자격은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국적자로 제한한 지난 대회와는 달리 전세계를 대상으로 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