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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베트남 공안부 예술단 초청

계명아트센터에서 친선 음악공연 가져


지난 30일 우리학교는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공안부 예술단을 초청해 계명아트센터에서 친선 음악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베트남 간 문화교류 및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열렸으며, 베트남 공안부 소속 CAND 공연단원 30여명이 베트남 민족문화의 특징이 담겨있는 전통 무용, 노래, 악기 연주 등 우리나라에선 접하기 어려운 베트남 전통 예술을 선보였다.

베트남 공안부 방문단 대표로 온 부이 바 딘 씨는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중 이번 공연이 가장 규모가 큰 행사였다”며 “베트남 공안부 예술단이 한국에서 뜻 깊은 공연을 하게 돼 아주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학교는 지난 2009년 베트남 공안부와 상호 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 베트남 공안부 간부와 태권도선수들의 우리학교 전지훈련 실시, 2010년 베트남 공안부 청사 내에 태권도센터 및 한국어학당 설치, 베트남 현지 한글날 행사 개최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또 최근 우리학교 신일희 총장은 양국 간 국제관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트남 공안부 훈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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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