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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건축학·5)씨, ‘2012 대한민국 건축대전’서 우수상 수상


우리학교 임훈(건축과·5)씨가 (사)한국건축가협회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가 후원한 ‘2012 대한민국 건축대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하여 2백만원의 장학금과 건축 신인으로서의 명예를 거머쥐게 되었다.

대한민국 건축대전은 국내 건축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 하는 대회로 많은 건축가 지망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는 등용문으로 통하고 있는 대회이다. 이번 건축대전은 ‘집, 과학 그리고...’를 주제로 전국 약 8백여명의 참가자들이 자신의 실력을 평가 받기 위해 대회에 참가 하였다.

이번 대회서 임훈씨는 편의시설에 관한 옵션광고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집이 단순히 편의 기계를 보관하는 곳이 아니라 동일 기능의 기계나 시설을 주민들끼리 공유했을 때 좀더 큰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어, 개인이 가지고 있는 편의 시설들을 모아 주민들끼리 공유 후 그로 인해 생기는 여유 공간에 사람들이 공용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도서관이나 갤러리 등의 시설을 만들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임훈씨는 건축대회서 ‘마을 공용공간을 통해 주민들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유도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 친화적 건축’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수상 후 “단순히 상을 받기 위해 참가한 것이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말히며, “자만하지 않고 늘 지금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고민하는 건축가가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The Keimyung Gazette 공동취재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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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