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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준공부문에서 대상 수상

건축대학 42명 한 팀으로 출전


우리학교 건축학대학의 학생 42명이 완공한 구조물이 ‘2012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준공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 중 대표로 준공팀의 김경진(생태조경학·3) 씨, 디자인팀의 심명보(실내환경학·3) 씨, 완공팀의 전소미(실내환경학·4) 씨를 만나 제작 과정과 수상소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2012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 대한 설명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은 200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했습니다. 매년 준공건축물부문과 계획건축물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 및 시상을 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한 친환경 목조건축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단법인 목재문화포럼은 산림청 후원으로 운영되는 ‘201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으로 계획부문과 준공부문으로 나뉘어 심사된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의 수상작으로 계획부문 14작품, 준공부문 4작품이 선정됐습니다.

▶ 제작 과정
캐나다우드 워크숍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디자인 진행 및 설계 4일, 목조건축이론 및 시공교육 1일, 시공 3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밀도 있게 진행됐습니다. 총 4개 팀으로 나누어 설계된 부분들을 시공하고, 조별로 제작한 부분들을 마지막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시공이 진행됐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못질을 하고 나무를 잘라 본 동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러한 어려움과 7월의 무더운 날씨를 이겨냈습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가 한마음 한뜻이 되었던 지난 5일을 저희는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 수상소감
학부생으로서 건축가 분들과 나란히 공동대상을 수상해 매우 놀랍고 기쁩니다. 또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학교 건축학대학 학생의 작품이 경쟁력이 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저희 모두 자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캐나다우드 프로젝트를 할 수 있게 지도해주신 손혜경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 대상을 수상한 비결은?
디자인과 설계가 4일 만에 나올 수 있었던 것은 팀별로 공모를 진행한 점과 당선작이 시공이 된다는 경쟁의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준공 시에는 학생 팀 운영을 통한 조직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마감기간 내에 우수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팀별로 할당량을 정확히 산출하여 잉여 노동력이 생기지 않도록 한 점이 큰 비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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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