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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P 계명대센터, 청년인턴 89% 정규직 전환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테크노파크(TP) 계명대센터는 지난 4년간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시킨 청년인턴 수료자의 정규직 전환율이 89.2%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2009년부터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를 운영 중인 계명대 센터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인턴은 1천명이 넘는다.

지금까지 청년인턴을 수료한 취업자 수는 741명으로 이 중 89.2%인 661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계명대센터는 파악했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는 상시 고용인원 5인 이상인 중소기업이 29세(군필자는 31세) 이하의 청년인턴을 채용하면 인턴기간(6개월) 급여의 50%(최대 80만원)를 지원하고 정규직 전환시 6개월간 월 65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다.

대구테크노파크 계명대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는 청년인턴제 운영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돼 다음 달 1일부터 참여 기업 및 취업희망자를 선발키로 했다.

올해는 전문대 졸업 후 6개월 이상 고용보험 가입이력이 있는 구직자도 실업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원자격을 완화했다.

박기현 계명대센터장은 "청년인턴의 정규직 전환율이 높은 것은 구인업체가 이 제도로 유능한 인재들을 채용하는 기회를 얻었다는 증거"라면서 "올해는 청년실업 구제라는 근본취지를 더욱 살려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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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