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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놀이터 - Evernote

●어플리케이션 : Evernote
●카테고리 : 생산성
●언어 :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가격 : 무료
●OS : Android, iOS


초록 코끼리의 머리에 나의 생활을 기록하다. 지독한 근시를 가지고 태어나는 코끼리는 지금까지 위험한 야생에서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뛰어난 기억력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후각, 촉각, 청각을 통해서 평소 주변환경의 분위기를 기억해두었다가 이와 다른 징후가 보이면 위험을 인식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습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생존법을 학습하게 된 코끼리는 이후 리더가 되어 향후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런 똑똑한 코끼리의 머리와 같이 생활의 모든 일을 기억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에버노트’입니다.

모바일, PC 뿐 아니라 손 글씨와 음성, 그림마저도 기억할 수 있는 에버노트
어플놀이터에서 이미 한번 ‘에버노트’를 소개 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 후 2년 동안 에버노트는 더욱 다양한 상황과 방식으로 생활을 초록 코끼리에 기록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보강해왔습니다.

기존 에버노트의 장점이었던 자동 동기화, 뛰어난 검색기능, 쉬운 글쓰기 방식, 합리적인 노트 분류법은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를 변화시키면서 더욱 더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쉽게 진화하였으며 오디오 메모, 손글씨 인식, 주석 기능과 같이 특수한 상황에서도 아이디어를 기억하고 저장하기 위해 개선을 시켜왔습니다.

이러한 에버노트의 행보는 한글오피스나 MS Office와 같이 비즈니스 툴로 진화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떠한 새로운 기능들이 에버노트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 주었을까요?

- Post-it 기능(Post-it 으로 쉽게 쇼핑리스트 만들기, iPhone, iPad만 사용)
방금 떠오른 아이디어를 쓱 쓰고 착 붙여두기 편리했던 Post-it을 활용하여 에버노트에 체계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활용하여 Post-it에 적어두었던 아이디어를 촬영하게 되면 에버노트는 Post-it의 색상과 글씨를 분석하여 사용자가 설정한 방식에 따라 저장하게 됩니다. 이를테면 노란색 Post-it을 저장할 노트북을 ‘쇼핑’으로 태그를 ‘꼭 사야할 것’이라고 설정해두게 되면, 모든 노란 Post-it는 지정된 형식에 따라 저장되게 됩니다.

- Skitch 기능(꼭 봐야할 부분을 강조하기)
Skitch는 에버노트가 만든 그리기 도구 기능입니다. Skitch를 활용하면 그림, PDF, 사진 정보에 화살표나 형광펜, 텍스트, 스티커를 입력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하여 친구나 동료들에게 단번에 중요한 포인트를 인식시켜줄 수 있습니다.

- Reminder 기능(과제를 늦지 않게 제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알리미)
에버노트를 이용한다면 과제 제출일을 기억하지 못해서 교수님께 용서를 비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새롭게 추가된 알리미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알리미는 일정 관리가 필요한 활동을 기록하고 관리하기 쉽게 만들어줍니다. 알리미가 설정된 메모는 시계모양의 메뉴에 담겨있으며 시간의 순서대로 차례대로 보여집니다. 또한 설정된 시간에 맞춰 모바일 화면에 알림 메시지가 뜨며 이메일 알림까지 보내줍니다. 또한 한 달에 5,500원을 내고 프리미엄 계정을 사용하게 된다면 오프라인 노트북, 작업 내역 저장, 암호 잠금 기능, 첨부문서 검색 등 에버노트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서치, 미팅 및 회의, 여행계획, 조별과제, 가계부 등 다양한 활동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에버노트는 PC, 모바일, 태블릿에 한꺼번에 사용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Skitch나 Evernote Web Clipper, Evernote Hello 등과 같이 특수 상황에 적합하게 맞춰진 앱들도 함께 사용한다면 에버노트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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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