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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상임대표 특강

전시 성폭력 피해여성에 대한 관심과 지지 필요


지난 8일 제28대 인문대학생회가 주최하는 위안부 특강이 학생 및 교수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비의 꿈’이라는 주제로 들메실에서 열렸다.

이번 특강에 강연을 맡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씨 상임대표는 “우리나라의 국민들이 민족의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여 위안부 할머니의 명예 회복에 대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세계 곳곳의 나라에서는 현재도 위안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나비의 꿈’을 기억하고 대학생들이 함께 연대하여 위안부 문제에 참여하기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참석한 김민경(한국어문학·1)씨는 “위안부 문제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가벼운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고 특히 우리나라의 무관심이 가장 큰 문제이며 국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일제의 만행에 의해 저질러진 위안부문제의 해결과 일본의 군국주의,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의 명예 회복, 전시 하에 여성에게 가해지는 성폭력 방지 등 일본에 의해 피해를 받은 사람들의 권리 회복 및 아시아와 세계평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을 둔 단체이다. ‘나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뿐 아니라 모든 여성들이 차별, 억압, 폭력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롭게 날갯짓하기를 염원하는 상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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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