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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영문학의 밤 및 American Studies Festival

“의미 있는 국제주간 맞아 함께 모여”


지난 7일 영어영문학과에서 주최한 ‘제32회 영어영문학의 밤’이 백은관 202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어영문학과 학생 및 교수들이 참여했으며 시낭송, 스피치, 어쿠스틱 밴드 연주, 댄스 퍼포먼스, 연극 ‘Love Actually’ 순으로 진행됐다.

황병훈(영어영문학) 학과장은 “의미 있는 국제문화주간을 맞아 오늘의 행사가 재학생과 졸업생이 모두 모여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어쿠스틱 밴드 공연에 참가한 전민웅(영어영문학·3) 씨는 “많은 학생들이 노력한 끝에 마련한 무대를 부디 즐겁게 즐겨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스미스관 100호에서는 ‘제12회 American Studies Festival’이 열렸다. 미국학과 학생들은 물론이고 유럽학과, 중국학과, 스페인어중남미학과, 일본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팝송을 선보였으며, 강건우(미국학·1) 외 19명의 미국학과 학생들이 뮤지컬 ‘High School Musical Season 1’을 공연했다.

김정규(미국학) 학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행사 준비를 하면서 힘든 부분들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들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내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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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