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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국제학술회의 개최

학술연구 교류 기반 조성을 위해 열려


우리학교 창립 115주년을 기념해 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이 주관한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가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동천관 401호와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렸다.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학술연구 교류 기반 조성을 위해 개최된 이번 학술회의는 지난 30일 우리학교와 경상북도의 실크로드사업 협약 및 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 개원식을 시작으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기조연설이 있었다. 이어 31일에는 이희수(한양대·문화인류학) 교수의 ‘한국과 중앙아시아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인문학적 과제’를 주제로 한 주제발표, 바흐롬 압두하리모프 동방학연구소장의 ‘우즈베키스탄과 한국 간의 인문학 분야 우선 과제’를 주제로 한 연구발표 등 2개의 주제발표, 4개의 연구발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학술회의에 참석한 박필호 유네스코 중앙아시아학 국제연구소장은 “실크로드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위한 노력과 결단에 경의를 표하고자 한다”고 축사를 하며 “앞으로 우리는 일방적 수입형 실크로드에서 상호 교류형 실크로드로 바꾸어 문화중심, 경제적 공동체 등 미래 실크로드를 만들어 갈 책임이 있다”고 당부했다.

김중순(한국문화정보학) 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장은 “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은 동양, 서양, 실크로드를 축으로 삼아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인문, 지리,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통섭적으로 연구할 것이다”라고 향후 계획과 방향에 대해 말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