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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창립 115주년 기념 음악회

음악 통해 미래 비전 제시


우리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이 주관한 ‘창립 115주년 기념 음악회’가 지난 11월 27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앞으로 우리학교가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대외적으로 제시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우리학교 교수 및 학생들로 이루어진 계명합창단 2백여명, 계명오케스트라 단원 80여명 등이 참여했으며, ‘사운드 오브 뮤직 하이라이트 1번’, ‘투우사의 노래(오페라 카르멘 중에서)’,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에서)’, ‘아! 그대인가(오페라 춘희 중에서)’,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K.622 2악장’, ‘베토벤 교향곡 9번 d단조 합창’ 등 총 9곡을 연주했다.

하석배(성악·교수) 음악공연예술대학장은 “베토벤 교향곡 9번 d단조 합창은 하늘에 감사하는 마음과 사랑, 우정을 담은 곡이자 모든 인간이 하나 된다는 주제를 담고 있어 우리학교 창립 115주년을 기념하는 취지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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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