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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건강 날씨를 예보하다

언론영상학전공 학생들 ‘나트륨 줄이기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흐린 건강 날씨,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맑아집니다."

지난해 12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최하는 ‘나트륨 줄이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리학교 언론영상학전공 학생들이 UCC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백유경, 김한솔, 이택은(언론영상학·4) 씨는 일기예보를 패러디한 ‘나트륨 줄이기 운동’이라는 작품으로 대국민 투표에서 많은 호응을 얻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팀의 대표인 백유경 씨를 만나 수상 소감과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
‘나트륨 줄이기 아이디어 공모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나트륨 과다섭취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 “대학생이 되고 처음 도전한 공모전에서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경험이 많은 팀원들이 부족한 저를 많이 이해해주고 도와줬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던 결과입니다.”

항상 맑은 건강 날씨를 바라며
이번 작품은 대한민국의 건강을 날씨에 비유해, 현재 나트륨 과다섭취를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날씨를 흐리다고 표현했다. 소스는 찍어먹기, 국은 건더기 위주로 먹기 등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후 실생활 속에서 실천한다면 대한민국의 건강 날씨가 맑아진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작품은 일기예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지루하지 않게 시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 측의 지원에 힘입어
언론영상학전공 학생들의 잇따른 수상은 학교의 재정적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우리학교 언론영상학전공과 광고홍보학전공은 교육부 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비교과과정 프로그램 운영, 각종 대회 지원 등 학생들의 실력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공모전에 참여하면 영상 촬영, 편집 등 전공 능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식까지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관심과 용기만 있다면 학교의 지원과 함께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으니 도전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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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