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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불어넣는 아름다운 봉사

헌혈 서포터즈 ‘혈기왕성’팀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헌혈의 중요성과 긍정적인 면을 알리도록 노력했어요."

지난 12월 19일 서울 파트너스하우스에서 제7기 헌혈 서포터즈 해단식과 함께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혈기왕성’팀-성낙근(경영학·2), 문민수(광고홍보학·2), 여수빈(경영학·3), 김민선(관광경영학·3), 이진규(동의대·화학공학·3)-이 전국 13개 팀 중 1위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성낙근 ‘혈기왕성’ 팀 대표(이하 대표)를 만나 ‘혈기왕성’팀의 활동과 체험한 것들에 대해 들어 보았다.

‘혈기왕성’한 활동으로 받은 보상
성낙근 대표는 평소 헌혈에 관심이 많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우들을 모아 그들의 성향에 맞춰 혈기왕성하게 활동해보자는 의미로 ‘혈기왕성’ 팀을 만들어 활동을 시작했다. “팀원들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상을 바라고 시작한 일도 아닌데 뜻밖의 큰 상을 받게 되어 뿌듯합니다.”

아름다운 헌혈을 만들어가는 사람
헌혈 서포터즈는,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 소속으로 헌혈을 사랑하고 실천하는 대학생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헌혈 운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단체이다. “2주에 한 번씩 헌혈을 하면서 헌혈 서포터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런 아름다운 봉사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헌혈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젊은 패기로 헌혈문화를 알리다
‘혈기왕성’팀은 전국적인 헌혈 캠페인 및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전국을 돌면서 헌혈에 대한 긍정적 의식 확대와 올바른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했다. “행사를 하며 힘든 일도 많았지만, 좋아서 시작한 일인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해냈습니다.”

더욱 발전한 헌혈문화를 기대하며
성 대표는 “몇몇 사람들이 헌혈에 대해 잘못되거나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헌혈은 신체가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고 건강을 해치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헌혈이 3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습니다.”며 헌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런 그의 열정은 ‘혈기왕성’팀의 서포터즈 활동이 끝난 후에도 멈추지 않고 이어져갈 것이라고 변함없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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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