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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놀이터 - 브런치

원하면 누구든지 작가가 될 수 있는 어플, 브런치

● 어플명: 브런치 - 좋은 글과 작가를 만나는 공간
● 카테고리 : 소셜
● 가격 : 무료
● 언어 : 한국어


- 이젠 모바일로 긴 글을 쓰고 싶다.

즉흥적이고 번뜩이는 짧은 문장도 분명 매력적이지만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이나 감성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긴 글을 당해낼 수 없죠.

처음 스마트폰이 출시되었을 때는 작은 화면에서 적은 글을 쓰는 것이 간편하고 효율적이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스마트폰으로 긴 글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요. 이러한 추세에 맞춰 카카오에서도 ‘브런치’라는 앱을 선보였습니다.

- 에디터, 글 쓰는 사람을 위한 최고의 배려

브런치의 에디터는 기본과 단순함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논리적인 글쓰기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스타일(예: 제목1, 제목2, 본문), 폰트, 굵기, 인용과 같은 기능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키보드 위 ‘A’ 버튼을 클릭하면 선택된 문장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 버튼을 클릭하면 포스트 내 동영상, 장소, 스티커, 구분선을 넣을 수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기능은 바로 스티커 기능인데요, 카카오 프렌즈들의 스티커를 사용하면 글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카카오톡에서 구매한 스티커도 사용할 수 있다면 더더욱 좋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이미지 추가 기능을 통해서는 내가 촬영한 사진들을 글에 넣는 것뿐 아니라 사이즈를 조절하고 필터를 통해 보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 브런치 홈, 나우, 피드: 읽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곳

브런치 홈에서 운영진들이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글이 있는 곳인 ‘브런치 나우’는 각 카테고리별로 업데이트되는 글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브런치 홈과 달리 브런치 나우에서는 여행, 그림, 웹툰, IT, 사진, 영화, 책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글을 살펴볼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글을 읽고 작가의 계정을 구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독한 작가들의 글을 바로바로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피드’입니다.



이렇듯 글을 쓰는 이와 보는 이들에게 적절한 대안을 주고 있는 브런치는 꽤 잘 만들어진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서비스와 잠재력을 가진 브런치는 과연 네이버 블로그의 시장점유율을 넘어설 수 있을까요? 한번 기대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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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