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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축제의 열기에 빠지다

총동아리연합회 및 명교생활관 축제 열려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성서캠퍼스는 축제의 분위기로 흠뻑 물들었다. 우리학교 총동아리연합회와 명교생활관에서 공부, 취업 준비 등으로 지친 학생들을 위해 각각 축제를 개최했다.

총동아리연합회에서 주최한 축제는 ‘별 헤는 밤’을 주제로 성서캠퍼스 바우어관 일대 및 소운동장에서 열렸다. 총동아리연합회는 양일간 ‘PPT경진대회’, ‘비사응원대제전’, ‘태권도 시범공연’, ‘드론 체험’, ‘유학설명회’, ‘동아리 공연’ 등 소행사를 구성해 학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권민석(경영학·4) 총동아리연합회장은 “이번 축제 기간만큼은 학점, 취업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모두 즐길 수 있었던 축제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명교생활관 OPEN HOUSE’가 명교생활관에서 이틀간 열렸다. 제28대 명교생활관 사생자치회가 주관해 열린 이번 오픈 하우스는 ‘명교 is 뭔들’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플리 마켓’, ‘명교생활관 야시장’, ‘명교 갓 탤런트’ 등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비 사생들에게 기숙사를 공개함으로써 기숙사 내부의 모습과 사생들의 생활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 대해 서성현(문헌정보학·3) 사생자치회장은 “이번 오픈 하우스를 통해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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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