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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특성화 시대 이끌 맞춤형 인재 육성에 박차

7개 대학 특성화 사업단, 3년간 총 1백50여억원 사업비 확보


대학 특성화 사업(CK, university for Creative Korea, 이하 CK사업)은 대학의 강점 분야를 특성화하여 대학이 경쟁력을 갖도록 학부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우리학교에서도 특성화창의인재원을 구성해 특성화 산업·사회 수요에 맞는 대학 구조 개편을 목표로 각종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최근 우리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진행한 ‘2016년 CK사업 재선정평가’에서 전국 최다인 총 4개 사업단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우리학교는 2014년 CK사업으로 선정된 3개의 사업단과 더불어 이번에 추가로 4개 사업단이 선정돼 총 7개 사업단을 운영하게 되었다. 또한 연간 약 50억원, 2018년까지 3년간 약 1백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 평가를 통해 대학자율 공학 영역에 ‘실감SW 산업인재 양성사업단’, 대학자율 비공학 영역에 ‘비즈니스 빅데이터 분석 실무형인재 양성사업단’과 ‘FTA지역특화 창의적 경제통상인재 양성사업단’, 국가지원 국제화 영역에 ‘K-NICE 역량을 갖춘 중동·동아시아 경영전문가 양성사업단’이 추가로 선정 및 재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대해 신일희 총장은 “작년부터 이뤄진 주요 국책사업인 ACE대학 2주기 재선정,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CORE사업 등에 모두 선정되며 지역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이 재확인되고 있다.”며 “이번 CK사업에 4개의 사업단이 추가로 선정되면서 우리 대학의 강점을 살려 시대가 원하는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실감SW 산업인재 양성사업단
이번 평가로 신설된 본 사업단은 컴퓨터공학전공과 게임모바일공학전공의 참여로 진행된다. 본 사업단은 증강 및 가상현실 관련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비 8억4천여만원을 지원받아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성연식(게임모바일공학·교수) 사업단장은 “프로젝트 형태의 과제를 강화할 뿐 아니라 가상 체험 자동차 및 비행기 시뮬레이션을 구입하는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교육 컨텐츠를 만들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 비즈니스 빅데이터 분석 실무형인재 양성사업단
본 사업단은 데이터를 분석 및 처리해 정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신설되었으며, 경영정보학전공과 통계학전공의 참여로 진행된다. 본 사업단은 연간 약 5억6천만원을 3년간 지원받아 교육과정 개편, 관련 자격증 및 공모전 준비 지원, 교과목 외 강좌 개설, 실습실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충권(경영정보학·교수) 사업단장은 “현·미래 시대에는 데이터 분석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참여 학생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니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 FTA지역특화 창의적 경제통상인재 양성사업단
본 사업단은 이번 평가에서 재선정된 사업단이다. 사업단에서는 FTA전문 인력 배출 등을 목표로 국제통상학전공, 경제금융학전공, 전자무역학전공의 참여로 진행된다. 재선정을 받은 본 사업단은 약 12억원을 3년간 지원받아 교수 및 학생 참여 ‘팀 프로젝트 Lab’을 구성하고 각종 세미나 및 해외 전시회 참가로 구성된 ‘글로벌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사업간 연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하영석(국제통상학·교수) 사업단장은 “학생들을 위해 많은 사업비를 투자하는 사업인 만큼 우리 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K-NICE 역량을 갖춘 중동·동아시아 경영전문가 양성사업단
이번에 신설된 본 사업단은 중동·동아시아 경영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경영학전공, 관광경영학전공, 회계학전공, KAC(IR, IB)의 참여로 진행된다. 사업단은 앞으로 관련 교과과정 개설, 인턴십과 해외문화탐방 등의 각종 활동을 지원해 학생들에게 중동·동아시아 지역 취·창업 기회 등을 제고할 계획이다. 한편 본 사업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앞으로 연간 9억1천여만원을 3년동안 지원받는다. 신진교(경영학·교수) 사업단장은 “앞으로 중동·동아시아 분야에 있어 우리학교가 특히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이를 위해 학생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커뮤니케이션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 전문인재 양성사업단
본 사업단은 언론영상학전공과 광고홍보학전공의 참여로 지난 2년간 창의문제해결 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챌린지,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의 활동을 펼쳤다. 본 사업단은 전임교원 확보율, 전임교원 강의 비율, 재학생 충원율 부문에서 목표를 초과달성했으며, 특히 공모전 입상 비율이 두드러지게 높다. 이시훈(광고홍보학·교수) 사업단장은 “앞으로 사업단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통한 우수 신입생 유치, 취업률 상승을 위해 노력함과 더불어 특성화 사업을 통해 교육, 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유능한 인재를 많이 양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지역산업친화형 식품바이오전문인력 양성사업단
본 사업단은 식품가공학전공, 공중보건학전공, 식품영양학전공의 참여로 지역의 식품바이오산업에서 요구되는 실무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본 사업단은 식품바이오분야 전공심화교육 강화, 전공 연계협력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과 및 비교과 과정으로 다양한 실무 프로그램을 통해 교과과정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있다. 이삼빈(식품가공학·교수) 사업단장은 “본 사업단은 2차년도 전국 특성화사업단 중간평가에서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모범 사업단으로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 융복합미디어콘텐츠 창조인재양성사업단
본 사업단은 문예창작학과, 뮤직프로덕션전공, 사진미디어전공, 영상애니메이션전공, 시각디자인전공의 참여로 진행된다. 사업단에서는 지난 2년간 미디어콘텐츠 연계전공, 글로벌 연수, 집중창조캠프 등을 실시하였다. 이주형(사진미디어·교수) 사업단장은 “본 사업단은 우리학교 내부적으로도 사업수행의 실적을 인정받아 2017년부터 참여 5개 학과로 구성된 ‘ARTech College’가 신설될 예정으로, 이는 융복합 선진 교육모델 구축의 2단계 실현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재선정평가는 사업 3년차인 올해 우수한 신규 사업단에게 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 사업단의 성과 관리를 유도하고자 실시됐다. 평가는 총 2백54개의 사업단이 참여한 가운데 58개 대학 89개 사업단(신규 62개, 재선정 27개)이 최종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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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