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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7호 공연전시]

뮤지컬 <팬텀 - 대구>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으나, 흉측한 얼굴 때문에 오페라 극장 지하에 숨어사는 에릭이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크리스틴 다에의 노랫소리를 우연히 듣게된다. 크리스틴의 목소리에 매료된 그는 그녀를 디바로 만들기위해 비밀스러운 레슨을 시작하고, 크리스틴에 열등감을 느낀 디바 카를로타는 크리스틴의 데뷔 무대를 엉망으로 망친다. 이에 분노한 에릭은 끔찍한 복수를 감행하게 되는데…
일시 : 3월 25일 ~ 4월 2일 / 장소 : 계명아트센터/문의 : 1566-9621


연극
인기 연극 ‘수상한 흥신소’ 제작진의 내숭 없는 솔직한 러브코미디가 대구를 찾아왔다. 헤어진 후 구질구질하게 연락하는 첫사랑, 평생 지켜준다더니 잠수 탄 남자, 무능한 연하남….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기 직전인 스물아홉 진희는 몇 번의 사랑 끝에 마음을 닫아버리고, 똥차 구남친들에 대한 진희의 처절한 복수극이 펼쳐진다!
일시 : 3월 10일 ~ 4월 9일 / 장소 : 대구문화예술전용극장 CT / 문의 : 053-252-5733


영화 <눈길>
1944년 일제강점기 말, 가난하지만 씩씩한 ‘종분’과 부잣집 막내에 공부까지 잘하는 ‘영애’. 같은 마을에서 태어났지만 전혀 다른 운명을 타고난 두 소녀가 일본군들의 손에 이끌려 낯선 열차에 몸을 싣게 된다. 이제는 같은 운명이 되어버린 두 소녀 앞에는 지옥 같은 전쟁이 펼쳐지고, 반드시 집에 돌아갈 거라 다짐하는 ‘종분’을 비웃듯 ‘영애’는 끔찍한 현실을 끝내기 위해 위험한 결심을 하는데…
개봉일: 3월 1일 / 장르: 드라마 / 상영시간: 1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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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