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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결시스템 여전히 문제 있어

출석 시스템 악용, 휴대폰 기종별 출결 인식 미흡 문제 그대로

 

2017학년도 2학기부터 시행된 전자출결시스템은 교수들만 학생들의 출결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존의 호명식 출결 방식 대신 학생들도 자신의 출결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시대가 바뀌면서 모바일 기술을 도입하여 교수와 학생들이 보다 수월하고 투명하게 출결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한 지 4학기 째에 접어들었지만 전자출결시스템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 삼성이나 LG폰과는 달리 아이폰은 출결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시스템을 통한 출결 확인 후에도 다시 호명식으로 출결을 확인하는 교수들이 많다. 또한 수업에 제대로 참석하지 않았음에도 블루투스를 이용해 강의실 밖에서 출석 체크를 하는 등 전자출결시스템을 악용해 대리출석을 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이윤아(교무·교직팀) 선생은 “아이폰은 다른 휴대폰과는 달리 전자출결시스템 설정 방법이 달라 출결이 제대로 안 될 때가 있는데,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알려져 있는대로 설정을 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자출결시스템 방식을 악용해 출결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을 학교에서도 인지하고 있어 그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시스템에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보완하고 개선하며 전자출결제도를 정착시키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