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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교수 저서 3종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

인문학 분야 1종, 사회과학 분야 2종

 

 

우리학교 교수의 저서 3종이 ‘2021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2020년 3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발행된 학술도서 265종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했다. 이 중 우리학교 교수 저서 3종이 포함됐다.

 

선정된 저서는 인문학 분야에 김지은(국어교육) 교수의 ‘한‧불 번역에서의 속격 명사구’, 사회과학 분야에 오익근(관광경영학) 교수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소도시 브랜딩 전략’, 안숙영(정책대학원·여성학) 교수의 ‘젠더, 공간, 권력’ 3종이다.

 

김지은 교수의 저서는 번역 시의 언어학적 요인을 분석한 번역언어학적 연구로, 한국어 원문 텍스트와 그 불역 텍스트 간의 등가성을 전제로 하는 코퍼스(말뭉치) 기반 번역학의 입장에서 접근했다. 오익근 교수의 저서는 국내외 관광 활성화 전략을 검토하여 중소도시의 관광 브랜딩 방법을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적용하여 제시하고 있다. 안숙영 교수의 저서는 다년간에 걸쳐 ‘젠더’, ‘공간’, ‘권력’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여러 학술지에 발표했던 논문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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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