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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광장] 기숙사 매점에 설치되어 있는 PC

올 상반기 최신형 교체 예정

우리대학 기숙사에는 1천5백명 이상의 사생들이 거주한다. 현재 기숙사 매점에는 12대의 PC가 구비되어 있으며 구입한지 평균 5년 정도 됐다.


기숙사 PC 환경이 낙후되는 데는 크게 두 가지 원인이 있는데, 첫 번째가 시설의 노후화와 과다사용문제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대학의 단대 PC실이나 직원용 PC는 3,4년 주기로 교체된다. 그러나 기숙사 PC는 구입한지 5년 가까이 되었지만 아직 교체되지 않았다. 그리고 기숙사생에 비해 PC의 수가 적고 사용시간이 많아 타 PC에 비해 낡은 상태이다. 근로장학생을 배치하여 정기적으로 PC를 점검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두 번째 원인은 부품 도난 및 기기 손상이다. 과거에는 매점과 각 동 휴게실에 PC를 분할 설치한 적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PC는 심하게 손상되었다. 이에 학교는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매점에만 PC를 설치했으나, 지난해 마우스볼이나 렌선 같은 PC 부품 등이 도난당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키보드 위에 음식물을 쏟고 그대로 방치하는 일이 매년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PC를 사적 용도로 사용하면서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해 손상되는 PC가 갈수록 늘고 있다.


명교생활관 김태배 팀장은 “비록 PC가 소모성 물품이긴 하지만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학생들 자신이 스스로의 권리를 없애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기숙사 시설은 개인이 쓰는 게 아니라 모든 사생들이 사용하는 것이므로 서로를 배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행정팀은 올해 상반기 기숙사 매점에 최신형 PC 10여대와 인터넷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명교생활관 행정팀

최근 우리대학 기숙사 명교생활관에 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기숙사 매점 PC에 대한 의견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기숙사 PC는 사생 모두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로 기숙사 매점에 배치되어 있지만 수명이 오래돼 3분의 1만 제대로 작동하는데다가, 느린 속도로 학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에 명교생활관 행정팀을 찾아가 기숙사 PC 환경문제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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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