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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의 장애우 복지 시설 '다소니 교육지원실'

장애우 용 교육기기 마련된 교육복지 시설

현재 우리대학에는 적지 않은 수의 장애우가 재학 중이며 대다수의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그들을 마주친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장애우의 입학은 늘어나고 있는 데 비해 장애우 복지 시설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어 장애우의 복지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장애우 복지문제에 대해 제주대는 ‘다소니 교육지원실’이 신설돼 장애우들의 재학환경 개선과 학습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소니 교육지원실이란, 지난해 2학기부터 제주대 총학생회에서 공약을 이행해 올해 3월 13일 완공된 복지시설이다. 현재 다소니 교육지원실은 제주대 학생회관에 한 곳이 있으며 점자키보드, 디지털 녹음기, 화상전화기, 전동휠체어, 문자인식용 스캐너 등 장애우들을 위한 기기 약 20여종을 구비했다. 제주대 총학생회 측은 자금의 여유가 생기는 대로 다소니 교육지원실 추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대 현능주(사회학·4)총학생회장은 “현재 우리 총학에서는 다소니 일반열람실의 설치 외에도 각 단대건물마다 장애우들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며 “학생회의 예산에 여유가 생기는 대로 단대건물마다 엘리베이터의 설치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우리대학은 바우어관 1층 학생상담센터에서 장애우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학생들의 고민이나 학교생활을 하면서 불편한 점들을 해결해 주기 위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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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