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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홍 교수, 실버원정대 최종선발

"실버세대의 도전정신을 전하고 싶다"

한국산악회가 주최하는 ‘2007 한국 에베레스트 실버원정대’(이하 실버원정대)에 우리대학 김상홍(사회체육학·교수)교수가 최종 선발됐다.

한국원정대의 에베레스트 등정 30주년을 기념하는 실버원정대는 60, 70대로만 구성되어 있다.
김상홍 교수는 “최종선발까지 남게 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8명의 대원들 중 가장 어려 부담도 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어렵고 힘든 일에는 도전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1970~80년대 산업발전의 주역이었던 지금의 실버세대의 경험과 도전정신을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실버원정대가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하면 70세의 일본인이 세운 최고령 등정 기록을 갱신하게 된다. 또한 60, 70대로 구성된 실버원정대는 세계 최초란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실버원정대는 지난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졌으며, 24일 출국해 4월 중순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5월초 정상에 도전한 뒤 6월 초 귀국할 예정이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