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0℃
  • 흐림강릉 0.2℃
  • 구름많음서울 2.7℃
  • 박무대전 3.9℃
  • 흐림대구 4.6℃
  • 구름많음울산 4.3℃
  • 박무광주 4.9℃
  • 흐림부산 5.7℃
  • 구름많음고창 2.9℃
  • 제주 8.4℃
  • 구름많음강화 0.8℃
  • 구름많음보은 3.4℃
  • 맑음금산 4.5℃
  • 흐림강진군 4.4℃
  • 흐림경주시 3.9℃
  • 흐림거제 5.9℃
기상청 제공

목포대 '우수인재 인증서'

우수인재 인증을 통해 취업에 도움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요즘 대학생들의 취업문제는 심각하다. 이런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목포대는 지난 2006년 12월부터 기존 학업인증제를 개선한 ‘우수인재 증명서’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우수인재 증명서란 3학년 2학기 이상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문서로 평균 학점 4.0 이상을 취득하고 F학점을 받은 교과목이 없는 학생을 대상으로 발급된다. 또한 최우수/우수 판정을 받은 학생은 기업체에서 구인 의뢰가 왔을 때 우선권과 교내직원 채용이나 해외연수생 선발에 가산점을 부여 받는 등 취업에 관련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목포대에서는 2007년 졸업생 9명이 우수인재 인증서를 취득했으며, 현재 40여 명의 학생들이 우수인재 인증서를 취득하는 등 학생들도 적지 않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고 있다.
목포대 교육지원과의 안승재 씨는 “현재는 MOS 자격증이나 토익 700점, 토플 197점 이상 등의 조건으로 공과대나 경영대 학생들이 우수인재 인증서 취득에 유리한 점이 많다”는 말과 “앞으로는 모든 단과대 학생들이 평등하게 우수인재 증명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수정해 나갈 것이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우리대학도 우수인재 인증서와 성격이 비슷한 경영인증제도와 공학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우수인재 인증서에 대해 우리대학의 진로지원팀 신근식 팀장은 “현재 진로지원실도 새로운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진로계획서, 자기소개서, 경력관리 카드 등 3가지 경력관리 프로그램도 추가될 예정이라 1학년 때부터 진로를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