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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신문

동상이몽? 동상이책!

보여주는 청화 ent와 감추려는 보수 ent

기자 : 안녕하십니까. 계명대언론사 통합 뉴스 포털 gokmu.com의 두동수 기자입니다. 저는 지금 누드 모바일 화보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연예 프로덕션 회사를 찾았습니다. 이 회사는 야심만만하게도 미국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06년 2월 열린 ‘청와 엔터테인먼트’는 미국시장 공략 발표 때부터 “‘동방예의지국’으로 자부심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인데 누드 모바일 화보로 미국시장 공략이 웬말이냐”는 국민들의 지탄을 받아 왔는데요. 하지만 청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속사 모델인 한국미양의 미국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관계자 : 한국미양은 몸매 하나만으로 미국시장에서 얼마든지 통할 수 있다고 봅니다. 몸매를 화끈하게 개방하면 쭉쭉빵빵한 미국 여자들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습니다.
기자 : 일각에서는 청순한 이미지를 가진 한국미양의 몸매를 너무 개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관계자 : 개방할 것은 하더라도 지킬 것은 꼭 지키겠습니다. 저희 청와 엔터테인먼트를 꼭 믿어주십시오.

기자 : 무조건 벗으면 성공할 것이라고 믿고 있는 프로덕션의 상술에 한국미양은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호사가들이 한국미양의 몸매 공개를 앞두고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이와는 반대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수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소속 모델인 김사학양의 수영복 촬영을 한사코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1960년대도 아니고 2000년대에 벌어진 이 기이한 현상을 취재했습니다.

(인터뷰) 관계자 : 김사학양은 절대로 옷을 벗어서는 안됩니다.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주게 됩니다.

기자 : 보수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김사학양과의 인터뷰 접촉을 한사코 거절했습니다. 모델을 하겠다고 나선 김사학양의 맨살 개방 거부 선언이 몸에 이상한 냄새가 나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문의 진상을 확인할 길이 없어 수천만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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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