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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 액티브 튜티 라이브 프로그램

원격 강의, 신임교원 면접 등에 사용할 계획

요즘은 화상채팅이나 화상회의가 신기하지 않다. 많은 기업에서 화상회의를 실시하고 있고, 웹캠(Web-Cam)을 이용한 화상채팅도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것이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프로그램들이 점차 개발되고 있고, 대학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선호하는 추세다.

고려대에서는 지난 3월 26일, 액티브 튜티 라이브(Active Tutee Live) 프로그램(이하 튜티 라이브)으로 시범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튜티 라이브는 다자간 화상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고려대의 김규태(고려대 전기전자파공학·부교수)교수학습개발원 부원장이 개발했다.

고려대는 튜티 라이브의 범위를 확대해 원격 강의와 신임교원 면접에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현재 원격 강의는 공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2학기부터 원격 강의의 수를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고려대 교수학습지원팀의 박영해 씨는 “현재 이 프로그램은 시범단계이므로, 조금씩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프로그램이 안정화되면 앞으로 ‘G(Global)-Class’라는 명칭으로 실시간 강의와 화상회의 등에 사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대학 교수학습지원센터 홍계인 씨는 “2003년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신설됐을 때 ‘액티브 튜터 라이브’라는 프로그램을 테스트해봤지만 화면이 끊기는 등 현실적으로 소용이 없는 것 같아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화상회의 시스템은 시대적 트렌드에 따라 대학에서 갖추어야 할 프로그램으로 언젠가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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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