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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기, 언제쯤 사용할 수 있을까

우리대학은 3월에 난방기 사용이 끝나면 바로 냉방기 점검과 필터 청소를 시작한다. 그러나 대명캠과 동산캠을 포함해 50여개 이상의 건물에 1천여 개의 냉·난방기가 있고, 강의실이 비는 시간에 냉방기 필터를 청소하기 때문에 작업을 완료하는 데 2달 정도가 소요돼 5월 말에서 6월쯤 점검이 완료된다.

냉방기 가동 기준에 대해서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여름철 적정 냉방온도로 권장하는 ‘실내온도 26~28℃ 유지’를 따르고 있다. 이는 여름철 실내외 온도차가 5℃ 이상 지속될 경우 각종 냉방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비사광장에 ‘냉방기가 가동되려면 실외온도가 30℃를 넘어야 한다’, ‘6월 1일이 지나야 한다’는 글이 게시되는 등 냉방기 가동과 관련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이에 대해 류종호 시설팀장은 “날짜와 관련된 규정은 없다”며 “현재 지난 월요일부터 PC실이나 학생이 많은 강의실, 창문이 없는 곳처럼 체감온도가 높은 곳의 냉방기는 가동하고 있고, 다른 곳은 온도에 따라 가동할 계획이라 언제부터 할 것이라고 확답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선풍기 설치의 경우 학생들의 건의가 있다면 즉시 설치 가능하니 언제든지 이야기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의실이 더워 빔프로젝터가 자꾸 꺼지니 냉방기를 작동시켜 달라는 의견에 대해서 김효상 기자재운영팀장은 “빔프로젝터는 일정 온도 이상 가열되면 기계 안의 부품이 망가지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자동으로 꺼지도록 되어있다”며 “특히 의양관, 사회관, 영암관은 빔프로젝터를 계속 켜두고 있기 때문에 기계가 가열돼 자꾸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니 쓰지 않을 때는 꺼두기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부탁했다.
지난 14일에는 27.7℃, 15일에는 26.7℃까지 기온이 올라가는 등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냉방기 작동과 관련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특히 수강자가 많은 대형 강의실이나 PC실이 덥다며 비사광장에 불만을 토로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에 시설팀을 찾아가 냉방기 가동 기준과 계획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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