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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휴학 중 학점 인정 제도

해외연수와 학점취득을 동시에


요즘 대학생들은 학기 중 학점관리뿐만 아니라 방학 때면 토익점수 관리, 사회봉사 경험 등 취업난에 맞서기 위한 자기계발에 열심이다.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휴학한 학생들도 해외연수 등을 통해 학업에 집중한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휴학과 관련된 제도가 마련되고 있는데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는 이번 학기부터 해외대학 및 기관에서 연수한 내용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외대 휴학생은 한국외대와 교류협정을 체결한 대학 및 기관에서 연수했을 때는 바로 학점 인정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한국외대 전공학과 학과장의 승인에 따라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단, 휴학 후 바로 복학하는 경우에만 해당한다.

학점에 따른 기준으로는 수업 시간이 48시간 이상일 경우 3학점, 96시간 이상일 경우 6학점이 바로 다음 학기 성적으로 인정된다. 외국어 전공자의 경우, 해당 언어권 나라에서 연수 했을 때 받은 성적만이 전공 성적으로 포함된다.

한국외대 학사종합지원센터 우연희씨는 “이번학기에 시행하게 된 휴학 중 취득 학점 인정 제도는 학생들이 해외연수와 동시에 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어 학점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시간절약을 도와 학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제도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대학 백기만 학사운영팀장은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유익한 제도라면 추진할 의사가 있다”라는 긍정적인 답변과 함께 “제도를 추진하기 이전에 이 제도가 우리대학에 적용 되었을 시 나타날 장·단점을 조사 및 파악하는 면밀한 검토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대학은 재학생에 한하여 국제교류가 체결된 해외대학에서의 학점을 인정받는 교환학생제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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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