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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을 포기하지 마라!

하루에 팔리는 소주의 양을 어떻게?

◎ 질문
하루에 팔리는 소주의 양은?

◎ 질문의도
“하루에 팔리는 소주의 양은?”, “우리나라 바퀴벌레의 수는?”...이러한 퍼즐식 돌발질문은 얼핏 들으면 면접관이 마치 장난처럼 물어보는 것 같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진면목을 보고자 하는 것이다. 즉, 지원자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논리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가능성을 찾아내려는 성향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질문이다.

◎ 답변분석
정답이 없으므로 자신만의 논리로 일관되게 답변하면 된다. 긴장하여 논리가 도저히 생각나지 않는다면 기발한 아이디어나 창의력이 돋보이는 답변도 좋다.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답변할 것인지 아니면 참신한 아이디어로 갈 것인지 선택하고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

◎ 답변 시 하기 쉬운 실수
많은 지원자들이 나름대로 기준을 세워 답변을 해나가다 스스로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중간에 포기하거나 그냥 흐지부지 끝내는 지원자가 많다. 설령, 자신이 세운 기준이나 가정이 조금 엉뚱하더라도 반드시 마무리 결론을 지으며 답변을 끝내는 것이 좋다.

◎ 답변예시
(자신만의 논리로 답변하는 예시)
제 주위의 지인들을 보면 일주일에 최소 2번은 술자리를 가집니다. 보통 한번 마실때 1인당 소주 1병은 마시므로 일주일에 1인당 2병을 소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5천만 명 중 성인인구가 절반이라고 가정하면 일주일에 총 5천만 병의 소주가 소비됩니다. 하루 단위로 계산하면 약 700만 병입니다. 따라서 약 700만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필자의 면접관 경험에서 보면...
이러한 질문에 그냥 포기하는 지원자를 많이 보았다. 답변을 포기하는 경우, ‘어려운 문제가 닥치면 잘 포기하는 성격이며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과 논리력, 창의력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자수하는 것과 같다. 정답은 없으므로 반드시 스스로 기준을 세워 답변하려는 노력과 의지를 보이 기 바란다. 질문이 황당하다고 절대 답변을 포기하기 마라!

잡이룸(www.joberum.com)
대표컨설턴트 정태용
(주요경력: LG전자, GS EPS 인사담당자/취업컨텐츠사이트 잡이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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