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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총학생회 및 총여학생회, 단대 학생회 선거 실시

학우 참여 확대와 학우들과의 소통에 초점 맞춘 공약 내세워



오는 21일 우리대학 2008학년도 제 45대 총학생회(이하 총학)와 제 24대 총여학생회(이하 총여)를 비롯한 단과대학 학생회 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총학과 총여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총학 정 김창훈(경제학(야)·3)씨, 부 손정욱(생물학·3)씨, 총여 김정숙(통상학(야)·3)씨로 모두 단독 출마함에 따라 찬반투표로 당선이 결정된다. 그리고 단과대학 학생회장 선거의 경우, 인문대와 사범대를 제외한 모든 단과대학에서 후보가 단독 출마해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미술대학은 현재 후보자 등록 기간 중이며, 의과대학은 매년 7월에 선거를 실시하고 있다.

선거일정은 학교 규정에 따라 선거에 관련된 제반업무를 관장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가 담당하며, 중선관위는 운영위원, 대의원, 중선관위원장, 총학생회장, 총여학생회장 등 총 3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중선관위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입후보자 등록기간을 거쳐 8일 후보자를 공고했다. 선거운동은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이뤄지며, 오늘 낮 12시 성서캠 바우어관 앞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릴 예정이다.

후보자들은 공통적으로 등록금 분할 납부제 확대와 스쿨버스 증편, 취업관련 특강 확대 등을 내세우며 학우 참여 확대와 학우들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내세웠다.

총학은 학우중심 공감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학생 모니터 요원 선발 및 정기회의 개최, 등록금 분할 납부제 대상 및 기간 확대, 저소득가정 학생 등록금 감면 및 장학금 혜택 확대, 24시간 열람실 및 학습공간 확충, 성적장학금 혜택 확대, 스쿨버스 노선 다양화, 봉사활동 전담부서 및 전용 게시판 설치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총여는 총여 모니터링 및 여론조사 실시, 등록금 분할 납부제 및 감면 혜택 확대, 생리 공결제 실시, 스쿨버스 및 셔틀버스 증편, 여학우만을 위한 채용박람회 개최, 학교주변 퇴폐업소 근절 캠페인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투표는 선거세칙에 따라 진행되며, 선거 참가 인원에 상관없이 총 투표수 중 찬성표가 반대표보다 많을 경우 당선이 확정된다. 투표 시간은 2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20분까지로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지만 휴학생이나 미등록자는 참여할 수 없다. 학생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를 지참해 각 단대에 위치한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되나 투표용지가 아닌 것, 기표하지 않은 것, 중선관위에서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기표한 것, 경계선에 닿은 것, 기표란에서 벗어난 것은 무효로 처리한다. 개표는 21일 오후 11시부터 제 1학생회관 4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되고, 단대 학생회장 개표는 각 단대 지정장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 있은 제 26대 총동아리연합회 선거에서는 총동아리회장에 BEAT 회장 강병재(태권도학·2)씨, 총동아리부회장에 도레미 박종원(교통공학·2)씨가 단독으로 출마해 찬성 36표, 반대 1표, 무효 2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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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