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4.1℃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2.0℃
  • 박무대전 -1.5℃
  • 박무대구 0.1℃
  • 박무울산 3.4℃
  • 박무광주 2.2℃
  • 연무부산 5.7℃
  • 맑음고창 0.9℃
  • 박무제주 9.6℃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2.1℃
  • 맑음강진군 4.2℃
  • 맑음경주시 -2.5℃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수업시간에 방문판매원이?!

피해 시 학생지원팀에 도움 요청하세요

방문판매는 판매자가 구매자를 찾아가 물건을 판매하는 것을 뜻하며, 그 종류는 교재, 생활용품 등 매우 다양하다. 잘 구매하면 유용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지만, 일부 판매원들은 협박, 사기 등의 방법으로 제품을 판매해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얼마 전 비사광장에 방문판매물품에 관한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글을 올린 안경준(경제통상학부·1) 씨는 “수업시간에 방문판매원이 권유한 자격증 교재를 구입했다.”며 “해당 자격증 관련 홈페이지, 인터넷 검색을 통해 구입한 교재가 낮은 품질의 교재를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교재 사기판매의 일종인 것 같아 환불했고, 다른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작성했다.”고 말했다.

이런 방문판매에 대해 한국소비자연맹 경북·대구지부에서는 판매자 주소를 알게 된 후 14일 이내에 환불사유를 적은 내용증명서와 훼손되지 않은 제품을 보내면 무상반품 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가 보호자의 동의없이 제품을 구매할 경우 기간과 상관없이 무상반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CD, 카세트테이프 등 훼손 시 재판매가 어려운 제품은 반품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제품보다 구입 결정을 신중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리대학 경비용역을 담당하는 관리1팀은 교내에는 방문판매원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순찰 중 적발된 방문판매원은 교외로 유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출입구가 많고, 캠퍼스가 넓어 모든 방문판매원을 적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설명했다. 관리1팀 정준호 씨는 “방문판매원이 권하는 물품은 신중하게 구매결정을 내리고, 구입 후 피해를 입는다면 학생지원팀에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산도서관에서는 19일부터 전자출입시스템 도입 준비와 면학 분위기를 흐리는 외부인 출입 제한을 위해 자료실 이용 시 출입증 검사를 실시한다. 학술정보서비스팀 김진균 씨는 “출입증 검사로 도서관 이용이 불편할 수 있지만 도서관 환경 개선을 위해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대학에는 교내 구성원 이외에도 매일 지역주민을 포함한 수십 명의 외부인이 방문한다. 그런데 얼마 전 비사광장에 교내에서 방문판매원이 권하는 교재를 구입해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이에 우리대학 외부인 출입관리에 대해 알아보았다.

관련기사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