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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 촛불시위


● 지난 31일, 중구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 직장인, 중·고등학생, 대학생, 주부 등 2천여 명의 시민들은 오후 9시쯤에는 광장에서 공평네거리, 반월당, 중앙네거리까지 거리 행진을 펼치기도 하며 일요일 새벽까지 밤샘 시위를 벌였다. 이날 집회에는 정책반대 계명연대 클럽 피켓도 보였다.

한편, 우리대학 총학생회장은 지난 6일 연세대에서 열린 한승수 국무총리와 대학생들의 시국토론회에 참석했다. 또한 7일에는 쇠고기 협상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글 ┃ 이은비 기자
● 사진 ┃ 윤군도 기자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