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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또 열대야..밤 더위 다시 기승

경북 내륙 폭염주의보 발표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지역에 또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제7호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밤 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22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아침 대구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25.3도로 열대야를 기록했다.

또 경북 경산은 아침 최저기온이 25.0도를 기록했고 포항(24.8도), 영덕(23.8도), 울진(23.8도) 등 경북 동해안 대부분의 지역이 `푹푹 찌는' 무더운 밤 날씨를 보였다.

열대야란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을 때를 말한다.

후텁지근한 날씨가 밤까지 이어지자 대구스타디움 일대에는 새벽까지 돗자리를 깔고 밤 피서를 즐기는 가족단위 시민들로 붐볐고 텐트까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또 신천 둔치와 수성 못, 달서구 월광 수변공원 등에도 밤 피서에 나선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기상대는 전날 오후 5시를 기해 대구와 경산.청도.성주.칠곡.영덕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 데 이어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경북 군위에 폭염주의보를 추가로 발표했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오늘(22일)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3도까지 치솟는 등 더위가 이어지겠으며 곳에 따라 5~1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tjda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7/22 07:04 송고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